<앵커 멘트>
올 고추수확량이 저조합니다.
고추역병으로 산지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창 푸르러야할 고추밭이 온통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은 까맣게 탔고, 고추는 모두 하얗게 썩었습니다.
남아있는 고추도 누렇게 짓물러 손만 대도 터집니다.
올 여름 40일이 넘는 장맛비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고추밭에는 탄저병과 역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이 지난해 절반도 안 된다고 하소연 합니다.
<인터뷰> 서정애 (고추재배 농민) : "지난해는 5,6번씩 수확했는데 올해는 3번 하면 고추가 없다."
이 같은 상황은 충북과 경북 등 고추 주산지 대부분이 마찬가지로 올 고추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벌써 고추값이 크게 치솟아 마른 고추의 경우 지난해 600그램에 4,800원이던 산지 거래가격이 8천 원으로 70%가 올랐고, 붉은 생고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가 올라 1kg에 2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량이 달리면서 고추 수확철인데도 산지에서조차 지난해 고추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규 (청주농협물류센터 도매사업부) : "산지를 돌아다녀도 물량이없다."
농산물 유통관계자들은 배추값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르고 있어 벌써부터 올 김장 비용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올 고추수확량이 저조합니다.
고추역병으로 산지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창 푸르러야할 고추밭이 온통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은 까맣게 탔고, 고추는 모두 하얗게 썩었습니다.
남아있는 고추도 누렇게 짓물러 손만 대도 터집니다.
올 여름 40일이 넘는 장맛비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고추밭에는 탄저병과 역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이 지난해 절반도 안 된다고 하소연 합니다.
<인터뷰> 서정애 (고추재배 농민) : "지난해는 5,6번씩 수확했는데 올해는 3번 하면 고추가 없다."
이 같은 상황은 충북과 경북 등 고추 주산지 대부분이 마찬가지로 올 고추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벌써 고추값이 크게 치솟아 마른 고추의 경우 지난해 600그램에 4,800원이던 산지 거래가격이 8천 원으로 70%가 올랐고, 붉은 생고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가 올라 1kg에 2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량이 달리면서 고추 수확철인데도 산지에서조차 지난해 고추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규 (청주농협물류센터 도매사업부) : "산지를 돌아다녀도 물량이없다."
농산물 유통관계자들은 배추값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르고 있어 벌써부터 올 김장 비용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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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역병 몸살, 김장 비상
-
- 입력 2006-08-24 21:25:17
- 수정2006-08-24 22:14:07
<앵커 멘트>
올 고추수확량이 저조합니다.
고추역병으로 산지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창 푸르러야할 고추밭이 온통 누렇게 변했습니다.
잎은 까맣게 탔고, 고추는 모두 하얗게 썩었습니다.
남아있는 고추도 누렇게 짓물러 손만 대도 터집니다.
올 여름 40일이 넘는 장맛비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고추밭에는 탄저병과 역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확량이 지난해 절반도 안 된다고 하소연 합니다.
<인터뷰> 서정애 (고추재배 농민) : "지난해는 5,6번씩 수확했는데 올해는 3번 하면 고추가 없다."
이 같은 상황은 충북과 경북 등 고추 주산지 대부분이 마찬가지로 올 고추 생산량이 예년보다 20-30%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벌써 고추값이 크게 치솟아 마른 고추의 경우 지난해 600그램에 4,800원이던 산지 거래가격이 8천 원으로 70%가 올랐고, 붉은 생고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가 올라 1kg에 2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량이 달리면서 고추 수확철인데도 산지에서조차 지난해 고추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규 (청주농협물류센터 도매사업부) : "산지를 돌아다녀도 물량이없다."
농산물 유통관계자들은 배추값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르고 있어 벌써부터 올 김장 비용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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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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