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다양한 1호 기록 제조기

입력 2006.08.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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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송진우(40.한화)는 `살아있는 기록'이라는 별명답게 개인통산 200승 뿐 만 아니라 갖가지 '1호' 기록을 갖고 있다.
송진우가 처음으로 1호 기록을 달성한 것은 프로 9년차이던 1998년으로, 8월 29일 대전구장 삼성전에서 1천 탈삼진을 쌓아 왼손 투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탈삼진 1천개 고지에 올랐다.
삼십대 후반으로 접어든 2000년대에 들어서는 각종 1호 기록들을 수립해 나갔다.
2001년 9월 5일 수원구장 현대전에서는 최초로 통산 2천 이닝을 던진 투수가 된 송진우는 2002년 4월 23일에는 청주구장 SK전에서 승리투수가 돼 개인통산 147승을 기록, 선동열(146승)을 따돌리고 국내프로야구 최다승 투수로 발돋움했다.
2003년 9월 21일 대전구장 KIA전에서는 처음으로 개인통산 1만 타자를 상대한 투수가 됐고 2004년 7월 27일 대전 SK전에서는 처음으로 2천500이닝 투구 고지에 올랐다.
투구 뿐만 아니라 타격으로도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2001년 6월 3일 청주구장 LG전에서 7-7로 맞선 9회 말 1사 2, 3루에서 신윤호에게서 중전안타를 때려 대타 끝내기 안타를 날린 최초의 투수로도 기록됐다.
송진우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2000년 도입된 자유계약선수제(FA)에 따라 한국 FA 1호가 바로 송진우다.
당시 3년 총액 7억원에 계약한 뒤 2003년에 FA가 아닌 다년 계약으로 3년 총액 18억원, 2006년 FA로서 2년 총액 14억원에 계약해 최초로 3차례 다년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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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진우, 다양한 1호 기록 제조기
    • 입력 2006-08-29 21:55:53
    연합뉴스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송진우(40.한화)는 `살아있는 기록'이라는 별명답게 개인통산 200승 뿐 만 아니라 갖가지 '1호' 기록을 갖고 있다. 송진우가 처음으로 1호 기록을 달성한 것은 프로 9년차이던 1998년으로, 8월 29일 대전구장 삼성전에서 1천 탈삼진을 쌓아 왼손 투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탈삼진 1천개 고지에 올랐다. 삼십대 후반으로 접어든 2000년대에 들어서는 각종 1호 기록들을 수립해 나갔다. 2001년 9월 5일 수원구장 현대전에서는 최초로 통산 2천 이닝을 던진 투수가 된 송진우는 2002년 4월 23일에는 청주구장 SK전에서 승리투수가 돼 개인통산 147승을 기록, 선동열(146승)을 따돌리고 국내프로야구 최다승 투수로 발돋움했다. 2003년 9월 21일 대전구장 KIA전에서는 처음으로 개인통산 1만 타자를 상대한 투수가 됐고 2004년 7월 27일 대전 SK전에서는 처음으로 2천500이닝 투구 고지에 올랐다. 투구 뿐만 아니라 타격으로도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2001년 6월 3일 청주구장 LG전에서 7-7로 맞선 9회 말 1사 2, 3루에서 신윤호에게서 중전안타를 때려 대타 끝내기 안타를 날린 최초의 투수로도 기록됐다. 송진우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2000년 도입된 자유계약선수제(FA)에 따라 한국 FA 1호가 바로 송진우다. 당시 3년 총액 7억원에 계약한 뒤 2003년에 FA가 아닌 다년 계약으로 3년 총액 18억원, 2006년 FA로서 2년 총액 14억원에 계약해 최초로 3차례 다년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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