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0달러 이하 하락

입력 2006.08.30 (08:15) 수정 2006.08.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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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지면서 배럴당 7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90센트 떨어진 69달러 7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97센트 떨어진 69달러 8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2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진 것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로 접근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가 멕시코만을 비켜가면서 석유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때문입니다.

여름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유가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7.93포인트 오른 11369.94, 나스닥은 2172.30로 11.60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미국의 소비자 태도 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 이하로 떨어진데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또 다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미국 중앙은행의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하락에 힘입어 장 막판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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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70달러 이하 하락
    • 입력 2006-08-30 07:00:28
    • 수정2006-08-30 0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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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지면서 배럴당 7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는 어제보다 배럴당 90센트 떨어진 69달러 71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97센트 떨어진 69달러 8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2달여 만에 처음입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떨어진 것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로 접근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가 멕시코만을 비켜가면서 석유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때문입니다. 여름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유가하락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7.93포인트 오른 11369.94, 나스닥은 2172.30로 11.60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미국의 소비자 태도 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 이하로 떨어진데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또 다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미국 중앙은행의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약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하락에 힘입어 장 막판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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