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송진우 200승, 대단해요”

입력 2006.08.30 (20:04) 수정 2006.08.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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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투수’ 출신 선동열 감독(43.삼성)에게도 송진우(40.한화)의 개인 통산 200승은 그야말로 ‘대기록’ 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3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송진우가 전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승을 달성한 것을 평해달라는 기자들에게 "200승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선 감독은 "200승을 하려면 우선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유연성이 좋아야 하는데 몸이 뻣뻣하면 그렇게 오랫동안 던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프로에 들어와 매년 10승씩 한다고 해도 서른 아홉살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이룰 수 있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감탄했다.
선 감독은 또 "현대 야구에서 200승 투수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근래 1∼2명에 불과한 것을 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면서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당분간 200승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마운드에서 송진우와 대결을 펼친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마 대결을 했을 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나는 경기는 없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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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열 “송진우 200승, 대단해요”
    • 입력 2006-08-30 20:04:59
    • 수정2006-08-30 20:29:26
    연합뉴스
‘국보급 투수’ 출신 선동열 감독(43.삼성)에게도 송진우(40.한화)의 개인 통산 200승은 그야말로 ‘대기록’ 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3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송진우가 전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00승을 달성한 것을 평해달라는 기자들에게 "200승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선 감독은 "200승을 하려면 우선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유연성이 좋아야 하는데 몸이 뻣뻣하면 그렇게 오랫동안 던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프로에 들어와 매년 10승씩 한다고 해도 서른 아홉살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이룰 수 있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감탄했다. 선 감독은 또 "현대 야구에서 200승 투수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근래 1∼2명에 불과한 것을 보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면서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당분간 200승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마운드에서 송진우와 대결을 펼친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마 대결을 했을 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나는 경기는 없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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