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부가 내신성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한 '고교 시험문제 공개' 제도가 시행 반년도 안돼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늦어도 지난 주말까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문제를 공개해야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교감: "문제를 공개했을 때 부담이 좀 되죠. 문제 질이라든가 내용이라든지 비교가 많이 되겠죠. "
이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공개했다고 주장하지만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준 게 전붑니다.
<인터뷰>교감: "학생들 편에 시험지 다 보내니까 보시고서 의문이 있다든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학교로 문의하든지.. "
서울의 경우 인문계 고교 202곳 가운데 절반만이 학교 홈페이지에 시험문제를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공개했다 해도 일부 과목에 그치는 등 형식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교사: "인터넷에 올렸다고 하는데 한 두과목 올려놓고 시늉내는 학교도 있고"
고등학교들이 시험문제 공개에 소극적이자 대학에선 앞으로 고등학교 내신을 어떻게 신뢰하겠느냐는 쓴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중 (중앙대 입학처장): "시험문제를 포함해서 평가내용을 공개해줘야 학생들을 뽑는데 대학 나름의 객관적 기준을 확보하죠. "
고교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교육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시험문제 공개...시행 반년 만에 이름뿐인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교육부가 내신성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한 '고교 시험문제 공개' 제도가 시행 반년도 안돼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늦어도 지난 주말까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문제를 공개해야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교감: "문제를 공개했을 때 부담이 좀 되죠. 문제 질이라든가 내용이라든지 비교가 많이 되겠죠. "
이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공개했다고 주장하지만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준 게 전붑니다.
<인터뷰>교감: "학생들 편에 시험지 다 보내니까 보시고서 의문이 있다든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학교로 문의하든지.. "
서울의 경우 인문계 고교 202곳 가운데 절반만이 학교 홈페이지에 시험문제를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공개했다 해도 일부 과목에 그치는 등 형식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교사: "인터넷에 올렸다고 하는데 한 두과목 올려놓고 시늉내는 학교도 있고"
고등학교들이 시험문제 공개에 소극적이자 대학에선 앞으로 고등학교 내신을 어떻게 신뢰하겠느냐는 쓴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중 (중앙대 입학처장): "시험문제를 포함해서 평가내용을 공개해줘야 학생들을 뽑는데 대학 나름의 객관적 기준을 확보하죠. "
고교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교육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시험문제 공개...시행 반년 만에 이름뿐인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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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시험문제 공개 ‘흐지부지’
-
- 입력 2006-08-31 07:25:34
![](/newsimage2/200608/20060831/1212643.jpg)
<앵커 멘트>
교육부가 내신성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야심차게 추진한 '고교 시험문제 공개' 제도가 시행 반년도 안돼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고등학교는 늦어도 지난 주말까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문제를 공개해야 했지만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교감: "문제를 공개했을 때 부담이 좀 되죠. 문제 질이라든가 내용이라든지 비교가 많이 되겠죠. "
이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공개했다고 주장하지만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준 게 전붑니다.
<인터뷰>교감: "학생들 편에 시험지 다 보내니까 보시고서 의문이 있다든지 문제가 될 만한 것은 학교로 문의하든지.. "
서울의 경우 인문계 고교 202곳 가운데 절반만이 학교 홈페이지에 시험문제를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공개했다 해도 일부 과목에 그치는 등 형식적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학교 교사: "인터넷에 올렸다고 하는데 한 두과목 올려놓고 시늉내는 학교도 있고"
고등학교들이 시험문제 공개에 소극적이자 대학에선 앞으로 고등학교 내신을 어떻게 신뢰하겠느냐는 쓴소리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태중 (중앙대 입학처장): "시험문제를 포함해서 평가내용을 공개해줘야 학생들을 뽑는데 대학 나름의 객관적 기준을 확보하죠. "
고교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교육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시험문제 공개...시행 반년 만에 이름뿐인 제도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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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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