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5개월 만에 최저치

입력 2006.09.02 (07:55) 수정 2006.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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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뉴욕증시도 급등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가 배럴 당 69.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이란의 핵 위기 고조로 70달러를 넘어섰던 유가는 오늘 배럴 당 1.07달러가 떨어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섯 달 만에 최저칩니다.

뉴욕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지난 한 주 동안 4.6% 떨어졌고 지난 한 달 동안에는 7.2%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허리케인 발생이 예년에 비해 적을 것이란 기상 예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유럽연합이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경제제재를 반대함에 따라 유엔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10달러가 떨어지면서 지난 6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배럴 당 69.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 오른 11,464.1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나스닥도 9.41포인트 상승한 2,193.16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달 임금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라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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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유가, 5개월 만에 최저치
    • 입력 2006-09-02 07:11:51
    • 수정2006-09-02 0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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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뉴욕증시도 급등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가 배럴 당 69.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이란의 핵 위기 고조로 70달러를 넘어섰던 유가는 오늘 배럴 당 1.07달러가 떨어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섯 달 만에 최저칩니다. 뉴욕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지난 한 주 동안 4.6% 떨어졌고 지난 한 달 동안에는 7.2%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허리케인 발생이 예년에 비해 적을 것이란 기상 예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유럽연합이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경제제재를 반대함에 따라 유엔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하락세를 부추겼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10달러가 떨어지면서 지난 6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배럴 당 69.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83포인트 오른 11,464.1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나스닥도 9.41포인트 상승한 2,193.16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달 임금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라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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