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축구’ 이영표, 진한 아쉬움

입력 2006.09.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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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분을 잘하고 마지막 1분을 지키지 못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이란과 2007 아시안컵 예선 결과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어이없이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긴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굳은 표정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또 이길 거라 생각했다. 상대를 제압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는데 무승부로 끝나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92분을 잘했는데 결국 1분을 못했다. '이런 게 축구다'라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오늘을 경험 삼아 우리 문제점을 고쳐 나간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추스렸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한 골 밖에 터지지 않은 데 대해서는 "경기를 장악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날 포백 수비 라인의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뛴 그는 "수비 조직력이나 호흡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중앙수비수 두 명(김동진 김상식)은 좋은 선수들이다. 끝까지 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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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축구’ 이영표, 진한 아쉬움
    • 입력 2006-09-02 23:12:39
    연합뉴스
“92분을 잘하고 마지막 1분을 지키지 못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이란과 2007 아시안컵 예선 결과에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영표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어이없이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긴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굳은 표정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또 이길 거라 생각했다. 상대를 제압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는데 무승부로 끝나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92분을 잘했는데 결국 1분을 못했다. '이런 게 축구다'라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오늘을 경험 삼아 우리 문제점을 고쳐 나간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추스렸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한 골 밖에 터지지 않은 데 대해서는 "경기를 장악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이날 포백 수비 라인의 왼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뛴 그는 "수비 조직력이나 호흡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중앙수비수 두 명(김동진 김상식)은 좋은 선수들이다. 끝까지 잘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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