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가 서 말’ 가을 전어 인기 상한가

입력 2006.09.04 (07:54) 수정 2006.09.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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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 하죠. 제철을 맞은 전어가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횟집 수족관마다 제철을 맞은 싱싱한 전어가 가득합니다.

가을에 가장 고소한 맛을 내는 전어는 요즘 횟집에서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시민 : "뼈가 아주 연하고 살이 아주 고소합니다. 입에 들어가면 아주 감칠맛이 납니다."


<인터뷰> 장양임 (서울시 화곡동) : "남편이 전어회를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꼭 해오라고 해서 들렀어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고소한 구이도 최고지만, 뼈 째로 두툼이 썰어 상추에 싸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여름에 영양분을 채운 전어는 가을에 1 년 중 최고로 고소한 맛을 냅니다.

가을 전어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어나면서 상인들은 벌써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최근 어획량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명수 (횟집 상인) : "전에는 지방에서만 먹었거든요. 지금은 전국적으로 먹기 때문에 요새는 전국적인 전어가 돼 가지고 물량이 많이 딸립니다."

날이 시원해질수록 전어의 맛은 더욱 깊어져 전어요리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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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가 서 말’ 가을 전어 인기 상한가
    • 입력 2006-09-04 07:25:54
    • 수정2006-09-05 0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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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고 하죠. 제철을 맞은 전어가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횟집 수족관마다 제철을 맞은 싱싱한 전어가 가득합니다. 가을에 가장 고소한 맛을 내는 전어는 요즘 횟집에서 단연 인기입니다. <인터뷰> 시민 : "뼈가 아주 연하고 살이 아주 고소합니다. 입에 들어가면 아주 감칠맛이 납니다." <인터뷰> 장양임 (서울시 화곡동) : "남편이 전어회를 좋아하는데 서울에서 꼭 해오라고 해서 들렀어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고소한 구이도 최고지만, 뼈 째로 두툼이 썰어 상추에 싸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여름에 영양분을 채운 전어는 가을에 1 년 중 최고로 고소한 맛을 냅니다. 가을 전어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어나면서 상인들은 벌써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최근 어획량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명수 (횟집 상인) : "전에는 지방에서만 먹었거든요. 지금은 전국적으로 먹기 때문에 요새는 전국적인 전어가 돼 가지고 물량이 많이 딸립니다." 날이 시원해질수록 전어의 맛은 더욱 깊어져 전어요리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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