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 “한미 FTA 협상 중단하라”

입력 2006.09.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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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한미 FTA 3차 본협상을 앞두고, 연극인 최종원씨와 가수 정태춘씨, 화가 임옥상 씨등 문화인 20여명은 오늘 오전 서울 안국동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협상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문화예술 영역마저도 수익 창출을 위한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한국의 문화 정체성과 다양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스크린 쿼터 축소 등 정부가 한미 FTA 협상 개시를 위해 미국에 먼저 양보한 4가지 사안을 모두 원상복구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낭독된 선언문에는 천4백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지지 서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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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인들, “한미 FTA 협상 중단하라”
    • 입력 2006-09-05 11:23:06
    사회
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한미 FTA 3차 본협상을 앞두고, 연극인 최종원씨와 가수 정태춘씨, 화가 임옥상 씨등 문화인 20여명은 오늘 오전 서울 안국동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협상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미 FTA가 문화예술 영역마저도 수익 창출을 위한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어, 한국의 문화 정체성과 다양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스크린 쿼터 축소 등 정부가 한미 FTA 협상 개시를 위해 미국에 먼저 양보한 4가지 사안을 모두 원상복구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낭독된 선언문에는 천4백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지지 서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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