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등 테러지원국 더 고립시키겠다”

입력 2006.09.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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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은 오늘 대테러전략 보고서를 통해 북한 등 테러지원국에 대한 국제적 고립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대테러 전략보고서에서 지적한 테러지원국은 북한과 이란, 시리아, 수단, 쿠바 등 모두 다섯 나랍니다.

백악관은 이들 나라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자금과 무기, 훈련과 이동,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에 들어갈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를 개발중이거나 개발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따라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지원을 끝낼 때까지 미국은 이들 국가의 국제적 고립을 계속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오늘 미군 장교 연합회와 테러 피해 국가의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대량살상 무기가 테러리스트나 불량국가들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미국 대테러 전략의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A.Q. 칸 조직은 이란과 리비아·북한에게 핵무기 개발을 돕는 장비와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보고서는 알 카에다가 중앙집권적 조직에서 테러 이념에 동조하는 소규모 세포조직의 집합체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란이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중심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9.11 테러 5주년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안보 관련 쟁점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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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등 테러지원국 더 고립시키겠다”
    • 입력 2006-09-06 07: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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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백악관은 오늘 대테러전략 보고서를 통해 북한 등 테러지원국에 대한 국제적 고립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이 대테러 전략보고서에서 지적한 테러지원국은 북한과 이란, 시리아, 수단, 쿠바 등 모두 다섯 나랍니다. 백악관은 이들 나라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자금과 무기, 훈련과 이동,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테러리스트들의 수중에 들어갈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를 개발중이거나 개발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따라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지원을 끝낼 때까지 미국은 이들 국가의 국제적 고립을 계속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오늘 미군 장교 연합회와 테러 피해 국가의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대량살상 무기가 테러리스트나 불량국가들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미국 대테러 전략의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부시 (미국 대통령) : "A.Q. 칸 조직은 이란과 리비아·북한에게 핵무기 개발을 돕는 장비와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보고서는 알 카에다가 중앙집권적 조직에서 테러 이념에 동조하는 소규모 세포조직의 집합체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란이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중심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9.11 테러 5주년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안보 관련 쟁점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언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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