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박치기의 진실은 ‘누이 모욕’

입력 2006.09.06 (22:21) 수정 2006.09.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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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결승에서 있었던 "지단의 박치기 사건"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마테라치가 지단 누이를 모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래킨 지단의 박치기 사건에 대해 마테라치가 전격 입을 열었습니다.

몸싸움 도중 지단이 먼저, 유니폼을 갖고 싶으면 나중에 줄게라고 말했고, 마테라치 자신은 유니폼 보다 네 누이가 더 좋다고 응수했습니다.

마테라치는 이어, 당시 지단이 누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었다며 지금은 누이뿐 아니라, 지단과도 화해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나무잎이 깔린 듯 관중석은 노란색 물결을 이뤘고, 젊어진 삼바축구는 한바탕 춤을 췄습니다.

후반 27분 마르첼로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 2분 뒤, 방향만 절묘하게 틀어재친 바그너의 헤딩 추가골, 둥가 감독 체제 이후 호나우두 등을 제외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브라질이 웨일스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유럽투어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 마리 새처럼 날아, 사뿐하게 공을 낚아챕니다.

총알같은 직선타구도 그림같은 병살 플레이로 연결시키며, 본고장 야구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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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 박치기의 진실은 ‘누이 모욕’
    • 입력 2006-09-06 21:55:12
    • 수정2006-09-06 2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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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결승에서 있었던 "지단의 박치기 사건"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마테라치가 지단 누이를 모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래킨 지단의 박치기 사건에 대해 마테라치가 전격 입을 열었습니다. 몸싸움 도중 지단이 먼저, 유니폼을 갖고 싶으면 나중에 줄게라고 말했고, 마테라치 자신은 유니폼 보다 네 누이가 더 좋다고 응수했습니다. 마테라치는 이어, 당시 지단이 누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었다며 지금은 누이뿐 아니라, 지단과도 화해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나무잎이 깔린 듯 관중석은 노란색 물결을 이뤘고, 젊어진 삼바축구는 한바탕 춤을 췄습니다. 후반 27분 마르첼로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 2분 뒤, 방향만 절묘하게 틀어재친 바그너의 헤딩 추가골, 둥가 감독 체제 이후 호나우두 등을 제외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브라질이 웨일스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유럽투어 2연승을 달렸습니다. 한 마리 새처럼 날아, 사뿐하게 공을 낚아챕니다. 총알같은 직선타구도 그림같은 병살 플레이로 연결시키며, 본고장 야구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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