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각 대학들마다 채용박람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관심권에서 소외된 지방대 출신은 취업 정보와 기회가 제한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때 취업 전쟁의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서울대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5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서울대 채용박람회는 올해로 세번째.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담당자들로부터 입사 정보를 받아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인사 담당 임원이 면접 요령을 직접 강의하기도 하고, 특정 기업의 적성검사를 겨냥한 모의시험도 치러집니다.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의 체감 취업난은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요경 (고려대 4학년) : "작년보다 채용인원이 10~20% 줄었다는 얘기도 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채용인원이 훨씬 많이 줄어서 고시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들은 서울의 유명 대학이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만 몰려, 지방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주)커리어다음 대표이사) : "채용박람회를 통해 폐쇄적인 온라인 지원 기회를 준다든지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지역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사 자격에 각종 제한이 사라지는 이 때, 채용박람회가 입사 지원 기회를 차별하는 장이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각 대학들마다 채용박람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관심권에서 소외된 지방대 출신은 취업 정보와 기회가 제한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때 취업 전쟁의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서울대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5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서울대 채용박람회는 올해로 세번째.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담당자들로부터 입사 정보를 받아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인사 담당 임원이 면접 요령을 직접 강의하기도 하고, 특정 기업의 적성검사를 겨냥한 모의시험도 치러집니다.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의 체감 취업난은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요경 (고려대 4학년) : "작년보다 채용인원이 10~20% 줄었다는 얘기도 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채용인원이 훨씬 많이 줄어서 고시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들은 서울의 유명 대학이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만 몰려, 지방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주)커리어다음 대표이사) : "채용박람회를 통해 폐쇄적인 온라인 지원 기회를 준다든지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지역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사 자격에 각종 제한이 사라지는 이 때, 채용박람회가 입사 지원 기회를 차별하는 장이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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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채용박람회 열풍
-
- 입력 2006-09-07 07:31:54
- 수정2006-09-07 08:04:37
![](/newsimage2/200609/20060907/1216460.jpg)
<앵커 멘트>
본격적인 취업시즌을 맞아 각 대학들마다 채용박람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관심권에서 소외된 지방대 출신은 취업 정보와 기회가 제한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때 취업 전쟁의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서울대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5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서울대 채용박람회는 올해로 세번째.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담당자들로부터 입사 정보를 받아적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와 고려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인사 담당 임원이 면접 요령을 직접 강의하기도 하고, 특정 기업의 적성검사를 겨냥한 모의시험도 치러집니다.
기업들의 채용규모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의 체감 취업난은 심각합니다.
<인터뷰> 김요경 (고려대 4학년) : "작년보다 채용인원이 10~20% 줄었다는 얘기도 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채용인원이 훨씬 많이 줄어서 고시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들은 서울의 유명 대학이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만 몰려, 지방대학들은 상대적으로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태 ((주)커리어다음 대표이사) : "채용박람회를 통해 폐쇄적인 온라인 지원 기회를 준다든지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지역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사 자격에 각종 제한이 사라지는 이 때, 채용박람회가 입사 지원 기회를 차별하는 장이 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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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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