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누워”…말하는 코끼리
입력 2006.09.07 (22:13)
수정 2006.09.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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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람 말을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동물하면 앵무새나 구관조가 먼저 떠오를텐데요.
말을 따라하는 동물 대열에 합류한 코끼리가 있습니다.
김희용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누워! 누워!"
경기도 용인의 한 동물원이 공개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입니다.
코식이는 2년 전부터 사람의 말을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갑 (사육사): "코식이 주변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길래 여러번 확인해봤었는데 나중에 보니 코식이가 내는 거였다. "
현재 이 코끼리가 흉내낼 수 있는 단어는 '앉아'와 '좋아' 등 8가지 정도입니다.
평소 사육사에게 자주 듣는 말입니다.
<녹취>“사과, 꿀꿀”
코식이가 내는 소리와 사육사의 목소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식이가 사육사의 발음을 높낮이까지 정확히 따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끼리는 성대와 혀, 입의 구조가 사람과 달라 자음,모음을 제대로 발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경우처럼 사람의 말을 따라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일이라고 동물원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 "코로 바람을 뿜어내서 입안의 연한 부분에 협착점을 만들고 이것을 통해 발음을 구현하는 것으로 파악.."
코식이는 내년 동물원 확장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사람 말을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동물하면 앵무새나 구관조가 먼저 떠오를텐데요.
말을 따라하는 동물 대열에 합류한 코끼리가 있습니다.
김희용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누워! 누워!"
경기도 용인의 한 동물원이 공개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입니다.
코식이는 2년 전부터 사람의 말을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갑 (사육사): "코식이 주변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길래 여러번 확인해봤었는데 나중에 보니 코식이가 내는 거였다. "
현재 이 코끼리가 흉내낼 수 있는 단어는 '앉아'와 '좋아' 등 8가지 정도입니다.
평소 사육사에게 자주 듣는 말입니다.
<녹취>“사과, 꿀꿀”
코식이가 내는 소리와 사육사의 목소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식이가 사육사의 발음을 높낮이까지 정확히 따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끼리는 성대와 혀, 입의 구조가 사람과 달라 자음,모음을 제대로 발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경우처럼 사람의 말을 따라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일이라고 동물원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 "코로 바람을 뿜어내서 입안의 연한 부분에 협착점을 만들고 이것을 통해 발음을 구현하는 것으로 파악.."
코식이는 내년 동물원 확장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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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누워”…말하는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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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7 21:31:10
- 수정2006-09-07 22:16:05
<앵커 멘트>
사람 말을 따라하거나 흉내내는 동물하면 앵무새나 구관조가 먼저 떠오를텐데요.
말을 따라하는 동물 대열에 합류한 코끼리가 있습니다.
김희용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누워! 누워!"
경기도 용인의 한 동물원이 공개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입니다.
코식이는 2년 전부터 사람의 말을 흉내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종갑 (사육사): "코식이 주변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길래 여러번 확인해봤었는데 나중에 보니 코식이가 내는 거였다. "
현재 이 코끼리가 흉내낼 수 있는 단어는 '앉아'와 '좋아' 등 8가지 정도입니다.
평소 사육사에게 자주 듣는 말입니다.
<녹취>“사과, 꿀꿀”
코식이가 내는 소리와 사육사의 목소리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식이가 사육사의 발음을 높낮이까지 정확히 따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끼리는 성대와 혀, 입의 구조가 사람과 달라 자음,모음을 제대로 발음할 수 없기 때문에 이 경우처럼 사람의 말을 따라한 것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일이라고 동물원측은 밝혔습니다.
<인터뷰>배명진 (숭실대학교 교수): "코로 바람을 뿜어내서 입안의 연한 부분에 협착점을 만들고 이것을 통해 발음을 구현하는 것으로 파악.."
코식이는 내년 동물원 확장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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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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