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日 마쓰토야 유미와 듀엣

입력 2006.09.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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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엑스포 1주년 공연서 함께 노래

래퍼 MC스나이퍼(본명 김정유ㆍ28)가 'J-POP의 여왕'인 일본의 싱어송 라이터 마쓰토야 유미(52)와 듀엣곡을 부른다.

MC스나이퍼는 마쓰토야 유미와 '노킹 앳 더 도어(Knocking At The Door)'를 듀엣으로 녹음한다. 이 노래는 마쓰토야 유미가 일본의 그룹 파 이스트 라이머스(Far East Rhymers), 티벳의 슈에리엔과 듀엣한 버전과 함께 네 트랙으로 담긴 맥시 싱글로 일본에서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또 MC스나이퍼와 마쓰토야 유미가 부른 버전은 8월11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11월 4집을 발매할 계획인 MC스나이퍼의 새 음반에 수록된다.

마쓰토야 유미는 1972년 첫 싱글 '헨지와 이라나이(답장은 필요없어)'로 데뷔해 30년 이상 'J-POP 여왕'이자 '일본 음악계 프리마돈나'로 군림했다. 총 41장의 음반을 발표해 이중 21장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으며 총 음반 판매량은 4천200만장에 달한다.

MC스나이퍼는 17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 센추리홀에서 열리는 아이치 엑스포 1주년 기념 콘서트 '프렌드 오브 러브 디 어스(Friend of Love The Earth) 2006' 무대에서 마쓰토야 유미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일본의 히라하라 아야카, 중국의 산디 무라, 싱가포르의 딕리 등 아시아권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MC스나이퍼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2004년 2월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하고 내가 작사한 '언더쿨드(Undercooled)'란 노래를 사카모토와 함께 불렀다. 이때 일본 방송에 출연한 장면을 인상적으로 본 마쓰토야 유미 측에서 연락이 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스나이퍼 사운드란 레이블을 운영하며 힙합그룹 배치기의 음반을 제작한 MC스나이퍼는 "배치기의 2집 타이틀곡 '마이동풍'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첫 감독을 맡았다"며 "제작비를 아끼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자신의 새 음반에 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작년 9월 한인학교 설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공연을 펼치고 돌아왔다"며 "이때 라틴 음악에 매료돼 새 음반에는 라틴 사운드가 많이 묻어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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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스나이퍼, 日 마쓰토야 유미와 듀엣
    • 입력 2006-09-08 08:53:08
    방송·연예
아이치 엑스포 1주년 공연서 함께 노래 래퍼 MC스나이퍼(본명 김정유ㆍ28)가 'J-POP의 여왕'인 일본의 싱어송 라이터 마쓰토야 유미(52)와 듀엣곡을 부른다. MC스나이퍼는 마쓰토야 유미와 '노킹 앳 더 도어(Knocking At The Door)'를 듀엣으로 녹음한다. 이 노래는 마쓰토야 유미가 일본의 그룹 파 이스트 라이머스(Far East Rhymers), 티벳의 슈에리엔과 듀엣한 버전과 함께 네 트랙으로 담긴 맥시 싱글로 일본에서 14일 발매될 예정이다. 또 MC스나이퍼와 마쓰토야 유미가 부른 버전은 8월11일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11월 4집을 발매할 계획인 MC스나이퍼의 새 음반에 수록된다. 마쓰토야 유미는 1972년 첫 싱글 '헨지와 이라나이(답장은 필요없어)'로 데뷔해 30년 이상 'J-POP 여왕'이자 '일본 음악계 프리마돈나'로 군림했다. 총 41장의 음반을 발표해 이중 21장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으며 총 음반 판매량은 4천200만장에 달한다. MC스나이퍼는 17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 센추리홀에서 열리는 아이치 엑스포 1주년 기념 콘서트 '프렌드 오브 러브 디 어스(Friend of Love The Earth) 2006' 무대에서 마쓰토야 유미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에는 이들 외에도 일본의 히라하라 아야카, 중국의 산디 무라, 싱가포르의 딕리 등 아시아권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MC스나이퍼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2004년 2월 일본의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하고 내가 작사한 '언더쿨드(Undercooled)'란 노래를 사카모토와 함께 불렀다. 이때 일본 방송에 출연한 장면을 인상적으로 본 마쓰토야 유미 측에서 연락이 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스나이퍼 사운드란 레이블을 운영하며 힙합그룹 배치기의 음반을 제작한 MC스나이퍼는 "배치기의 2집 타이틀곡 '마이동풍'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첫 감독을 맡았다"며 "제작비를 아끼기 위한 일환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자신의 새 음반에 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작년 9월 한인학교 설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공연을 펼치고 돌아왔다"며 "이때 라틴 음악에 매료돼 새 음반에는 라틴 사운드가 많이 묻어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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