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리 “이것이 예술 당구!”

<앵커 멘트>

세계 포켓볼의 여왕, 재미교포 자넷리 선수가 9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아와 포켓볼의 매력을 맘껏 선보였습니다.

이정화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예술 당구의 지존, 검은 독거미 자넷리가 9년 만에 팬들에게 선보이는 환상적인 묘깁니다.

주어진 과제를 성공시키면 점수를 얻는 트릭샷 대결.

자넷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고난이도 연기에 상대 선수들은 속수무책입니다

트릭샷의 여왕답게 경기 내내 여유와 S화려한 쇼맨십으로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한껏 펼쳐보입니다.

<인터뷰>자넷리: "트릭샷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타고난 승부 근성과 천부적인 재능.

여기에 척추가 휘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일어난 용기에서 자넷리의 아름다움이 더하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5차례 대수술을 받았지만, 변함없는 열정을 과시합니다.

<인터뷰>쟈넷 리: "항상 허리가 좋지 않지만 좋은 몸을 유지 하려고 애씁니다.한국 사람들이 환영해줘 너무 좋고 좋은 경기 보이겠습니다."

화려한 예술 당구의 묘미를 선보인 자넷리는 내일 왕중왕전과 모레 한미 국가대항전을 통해 포켓볼의 진수를 보여주게 됩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