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3강 혼전, 더 뜨거운 선두 경쟁

<앵커 멘트>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에서 선두였던 서울이 주춤하는 사이 울산과 수원이 치고 올라와 선두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연승에 도전했던 서울이 인천에 발목을 잡히면서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습니다.

서울은 전반 30초만에 드라간의 발리슛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서울은 후반 정조국 대신 김은중을 교체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선두였던 서울이 주춤하자 울산과 수원이 순위를 뒤집었습니다.

경남 원정에 나선 울산은 전반 6분, 박동혁의 헤딩슛이 행운의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울산은 추가골 사냥에 실패해 1대 0 승리에 그치면서 2위 도약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울산은 대구를 2대 1로 꺾은 수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 밀려 수원에 선두자리를 내줬습니다.

최하위팀끼리의 대결에서는 전북이 보띠의 결승골로 대전을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부산은 광주를 2대 0으로 이겼고, 제주와 포항은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