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리그1위 가시밭길

입력 2000.10.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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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FN닷컴 정규리그에서 오늘 경기로 매직리그 1위를 확정지으려던 LG가 두산의 거센 반격을 받아 고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기자: 네.
⊙앵커: 지금 상황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LG가 리그 1위 확정을 놓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
LG는 지금 진행 중인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 우즈의 투런포에 부딪쳐 7:5로 뒤지고 있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매직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되는 상황에서 LG는 두산의 우즈의 투런포 한 방에 역전을 당해 리그 1위를 미뤄야 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LG는 1회 초 스미스의 투런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5회 초에는 볼넷 2개, 안타 하나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유재현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해 대세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맞수팀답게 두산은 거센 반격을 폈습니다. 4:1로 뒤진 6회 말 두산은 정수근, 장원진, 이도형의 안타를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LG가 7회 초 볼넷과 상대 내야 실책 등을 묶어서 1점을 달아나자 두산은 7회 말 정수근의 2루타 그리고 상대의 실책을 묶어서 5:5 동점을 만들고 9회 초 우즈의 투런으로 승부를 7:5로 재역전시켰습니다.
현재 9회 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입니다. 현대와 삼성의 경기는 현재 현대가 10:4로 앞서 있습니다.
현대는 3:0으로 뒤진 3회 말 한꺼번에 7점을 뽑고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심재학과 이승용의 2루타로 단숨에 넉 점을 빼냈는데 퀸란의 석 점포까지 터져 대역전극에 성공했습니다.
정민태와 임선동 김수경 등 18승 다승 공동선두 3명을 보유한 현대는 원래 선발 등판 순번인 김수경을 등판시키지 않아서 진정한 다승왕을 가릴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롯데는 9회 초 김민재, 김흥국의 연속 홈런으로 해태에 5:4로 역전승을 거둬 리그 1위의 한가닥 희망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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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리그1위 가시밭길
    • 입력 2000-10-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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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FN닷컴 정규리그에서 오늘 경기로 매직리그 1위를 확정지으려던 LG가 두산의 거센 반격을 받아 고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기자: 네. ⊙앵커: 지금 상황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대로 LG가 리그 1위 확정을 놓고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 LG는 지금 진행 중인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 우즈의 투런포에 부딪쳐 7:5로 뒤지고 있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매직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되는 상황에서 LG는 두산의 우즈의 투런포 한 방에 역전을 당해 리그 1위를 미뤄야 할 입장에 놓였습니다. LG는 1회 초 스미스의 투런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습니다. 5회 초에는 볼넷 2개, 안타 하나로 잡은 2사 만루에서 유재현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해 대세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맞수팀답게 두산은 거센 반격을 폈습니다. 4:1로 뒤진 6회 말 두산은 정수근, 장원진, 이도형의 안타를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LG가 7회 초 볼넷과 상대 내야 실책 등을 묶어서 1점을 달아나자 두산은 7회 말 정수근의 2루타 그리고 상대의 실책을 묶어서 5:5 동점을 만들고 9회 초 우즈의 투런으로 승부를 7:5로 재역전시켰습니다. 현재 9회 말 LG의 공격이 진행 중입니다. 현대와 삼성의 경기는 현재 현대가 10:4로 앞서 있습니다. 현대는 3:0으로 뒤진 3회 말 한꺼번에 7점을 뽑고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심재학과 이승용의 2루타로 단숨에 넉 점을 빼냈는데 퀸란의 석 점포까지 터져 대역전극에 성공했습니다. 정민태와 임선동 김수경 등 18승 다승 공동선두 3명을 보유한 현대는 원래 선발 등판 순번인 김수경을 등판시키지 않아서 진정한 다승왕을 가릴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롯데는 9회 초 김민재, 김흥국의 연속 홈런으로 해태에 5:4로 역전승을 거둬 리그 1위의 한가닥 희망을 남겼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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