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매직리그 1위

입력 2000.10.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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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LG가 두산을 꺾고 매직리그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잠실 연속 경기 1차전에서 라이벌 두산을 1:0으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차전에서는 두산이 8:7로 승리했습니다.
수원 연속 경기에서는 현대와 SK가 1승씩 나눠가졌습니다.
1차전은 현대가 4:3으로 이겼고 2차전은 SK가 9:1로 설욕했습니다.
현대 포수 박경완은 2차전에서 40호 홈런을 날리며 새천년 첫 홈런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삼성, 한화의 대구 연속 경기에서는 1차전을 3:0으로 이긴 한화가 2차전도 8:1로 승리했습니다.
해태는 광주에서 롯데를 7:0으로 눌렀습니다.
매직 2위에 머문 롯데는 드림리그 3위 삼성과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갖게 됐습니다.
매직 선두 LG는 드림리그 2위 두산과 현대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내일 모레, 부산 전국체전 관계로 롯데의 제2홈구장인 마산에서 열립니다.
한편 두산은 연속 경기 2차전에서 타격왕에 도전하는 김동주에게 한타석 더 마련해 주기 위해 고의로 점수를 내주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9회 석 점을 앞섰던 두산은 고의적인 볼넷과 실수로 일부러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타이틀 획득에 눈이 멀어 스포츠 정신을 망각한 승부, 웃지 못 할 코미디이자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추태였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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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매직리그 1위
    • 입력 2000-10-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LG가 두산을 꺾고 매직리그 1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잠실 연속 경기 1차전에서 라이벌 두산을 1:0으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2차전에서는 두산이 8:7로 승리했습니다. 수원 연속 경기에서는 현대와 SK가 1승씩 나눠가졌습니다. 1차전은 현대가 4:3으로 이겼고 2차전은 SK가 9:1로 설욕했습니다. 현대 포수 박경완은 2차전에서 40호 홈런을 날리며 새천년 첫 홈런왕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삼성, 한화의 대구 연속 경기에서는 1차전을 3:0으로 이긴 한화가 2차전도 8:1로 승리했습니다. 해태는 광주에서 롯데를 7:0으로 눌렀습니다. 매직 2위에 머문 롯데는 드림리그 3위 삼성과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갖게 됐습니다. 매직 선두 LG는 드림리그 2위 두산과 현대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내일 모레, 부산 전국체전 관계로 롯데의 제2홈구장인 마산에서 열립니다. 한편 두산은 연속 경기 2차전에서 타격왕에 도전하는 김동주에게 한타석 더 마련해 주기 위해 고의로 점수를 내주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9회 석 점을 앞섰던 두산은 고의적인 볼넷과 실수로 일부러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타이틀 획득에 눈이 멀어 스포츠 정신을 망각한 승부, 웃지 못 할 코미디이자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추태였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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