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 ‘한가위 보름달’

입력 2006.09.29 (22:23) 수정 2006.09.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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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연휴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대부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추석 연휴 날씨, 김민경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이 투명한 쪽빛 하늘 아래 성큼 자란 억새가 깊어가는 가을을 알립니다.

어느새 입을 벌린 밤송이와 붉게 물든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감나무가 추석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김지연(서울시 길음동) :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연휴 동안에도 날씨가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연휴기간에도 오늘처럼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이어지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추석 연휴 동안에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 당일에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손태성(기상청 통보관) : "추석날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바닷길 이용도 다음주 초반까지는 큰 불편이 없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주 수요일부터는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3미터까지 점차 높게 일겠다고 예보하고 섬지역 귀성객들은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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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 사이 ‘한가위 보름달’
    • 입력 2006-09-29 21:14:00
    • 수정2006-09-29 2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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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추석 연휴엔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대부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추석 연휴 날씨, 김민경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름 한 점 없이 투명한 쪽빛 하늘 아래 성큼 자란 억새가 깊어가는 가을을 알립니다. 어느새 입을 벌린 밤송이와 붉게 물든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감나무가 추석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김지연(서울시 길음동) :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연휴 동안에도 날씨가 오늘 같았으면 좋겠어요" 연휴기간에도 오늘처럼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이 이어지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추석 연휴 동안에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추석 당일에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손태성(기상청 통보관) : "추석날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일교차는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바닷길 이용도 다음주 초반까지는 큰 불편이 없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주 수요일부터는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3미터까지 점차 높게 일겠다고 예보하고 섬지역 귀성객들은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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