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생애 첫 PS 등판 ‘무실점 쾌투’

입력 2006.10.04 (22:15) 수정 2006.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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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습니다.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팀은 1차전에서 패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찬호가 미국 진출 이후 13년 만에 꿈에 그리던 가을 잔치 무대를 밟았습니다.

5대 1로 뒤진 8회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내야 땅볼과 병살타 등 공 6개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9회에도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또한번 병살플레이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S-3)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

96년 다저스 시절 엔트리에 들고도 벤치만 지켰고, 지난해엔 아예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 그동안 포스트 시즌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올핸 장 출혈 수술로 후반기 부진한 탓에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WBC 마무리의 경험을 살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인상을 확실히 심어줬습니다.

오늘 호투로 박찬호는 5전 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 남은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1차전을 내줬지만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운 샌디에이고가 설욕에 나선다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박찬호의 호투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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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생애 첫 PS 등판 ‘무실점 쾌투’
    • 입력 2006-10-04 21:51:27
    • 수정2006-10-04 2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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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습니다.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팀은 1차전에서 패했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찬호가 미국 진출 이후 13년 만에 꿈에 그리던 가을 잔치 무대를 밟았습니다. 5대 1로 뒤진 8회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내야 땅볼과 병살타 등 공 6개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9회에도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또한번 병살플레이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S-3)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 96년 다저스 시절 엔트리에 들고도 벤치만 지켰고, 지난해엔 아예 엔트리에서 빠지는 등, 그동안 포스트 시즌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올핸 장 출혈 수술로 후반기 부진한 탓에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지만, WBC 마무리의 경험을 살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인상을 확실히 심어줬습니다. 오늘 호투로 박찬호는 5전 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 남은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록 1차전을 내줬지만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운 샌디에이고가 설욕에 나선다면,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박찬호의 호투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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