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가족과 함께 흐뭇한 ‘가을걷이’

입력 2006.10.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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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긴 추석연휴를 맞아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가 수확을 돕는 귀성객들이 많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흐뭇한 가을걷이 모습을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대목을 맞은 배 과수원, 가족들이 한데 모여 주렁주렁 열린 배를 따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여느 해보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의 일손을 돕기 위해 자녀들이 귀성길을 서두른 것입니다.

<인터뷰>조인철(귀성객) :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제가 와서 일도 도와드리고, 참 보람도 되고 효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황금빛 들녘 곳곳에서도 벼수확에 나선 젊은이들의 모습이 모처럼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온 자녀들입니다.

기계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가을걷이는 나이 많은 농민들에겐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정성화(농민) : "요즘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어서 우리 같은 노인들이 너무 힘든데, 자식들이 멀리서 와서 도와주니까 정말 큰 힘이 되죠"

갈수록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요즘 하루 품삯으로 4만 원을 주고도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향의 들녘에서 부모님의 일손을 도우며 추석을 맞는 귀성객들, 이들의 연휴는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정겨움이 넘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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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 가족과 함께 흐뭇한 ‘가을걷이’
    • 입력 2006-10-05 21:18:03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는 긴 추석연휴를 맞아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가 수확을 돕는 귀성객들이 많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흐뭇한 가을걷이 모습을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대목을 맞은 배 과수원, 가족들이 한데 모여 주렁주렁 열린 배를 따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여느 해보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부모의 일손을 돕기 위해 자녀들이 귀성길을 서두른 것입니다. <인터뷰>조인철(귀성객) :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제가 와서 일도 도와드리고, 참 보람도 되고 효도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황금빛 들녘 곳곳에서도 벼수확에 나선 젊은이들의 모습이 모처럼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온 자녀들입니다. 기계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가을걷이는 나이 많은 농민들에겐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인터뷰>정성화(농민) : "요즘 농촌에 젊은 사람이 없어서 우리 같은 노인들이 너무 힘든데, 자식들이 멀리서 와서 도와주니까 정말 큰 힘이 되죠" 갈수록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는 요즘 하루 품삯으로 4만 원을 주고도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향의 들녘에서 부모님의 일손을 도우며 추석을 맞는 귀성객들, 이들의 연휴는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정겨움이 넘칩니다. KBS 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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