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일본인 교수 연구에 단초를 제공한 것은 사실 우리나라 연구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면 과학상 수상이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겁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은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개발한 일본인 시라카와 교수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의 중요한 단서가 된 물질을 합성한 사람은 1967년 당시 일본 유학중이던 한국인 변형직 박사였습니다.
변 박사는 귀국후 이 연구를 계속 하려했지만 국내 연구진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변형직((前 원자력연구소 실장): 경쟁하는데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이런 것도...
⊙기자: 30여 년이 지난 지금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 등에서 준히 노벨상에 도전하는 학자가 배출되고 있지만 수상으로 연결되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호황 박사, 옥수수박사로 불리는 김순권 교수 등입니다.
⊙전무식(한국과학기술 한림원장): 요즘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그런 새로운 분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리, 의학쪽에서 가능성이 좀 높은 것 같아요.
⊙기자: 노벨상 도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기초 과학 연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김정욱(고등과학원장): 한국의 기초과학의 전통이라는 건 불과 몇 십년도 안 됩니다.
한 20년, 30년 그 정도예요.
⊙기자: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은 인구 100만명당 2.4개로 조사 대상 56개 나라 가운데 30위, 중하위권입니다.
10년 이상 미래를 보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창의력이 발휘되는 연구환경이 이루어지면 과학 분야 노벨상도 꿈은 아닐 것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면 과학상 수상이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겁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은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개발한 일본인 시라카와 교수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의 중요한 단서가 된 물질을 합성한 사람은 1967년 당시 일본 유학중이던 한국인 변형직 박사였습니다.
변 박사는 귀국후 이 연구를 계속 하려했지만 국내 연구진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변형직((前 원자력연구소 실장): 경쟁하는데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이런 것도...
⊙기자: 30여 년이 지난 지금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 등에서 준히 노벨상에 도전하는 학자가 배출되고 있지만 수상으로 연결되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호황 박사, 옥수수박사로 불리는 김순권 교수 등입니다.
⊙전무식(한국과학기술 한림원장): 요즘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그런 새로운 분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리, 의학쪽에서 가능성이 좀 높은 것 같아요.
⊙기자: 노벨상 도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기초 과학 연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김정욱(고등과학원장): 한국의 기초과학의 전통이라는 건 불과 몇 십년도 안 됩니다.
한 20년, 30년 그 정도예요.
⊙기자: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은 인구 100만명당 2.4개로 조사 대상 56개 나라 가운데 30위, 중하위권입니다.
10년 이상 미래를 보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창의력이 발휘되는 연구환경이 이루어지면 과학 분야 노벨상도 꿈은 아닐 것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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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과학상에 도전한다
-
- 입력 2000-10-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올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일본인 교수 연구에 단초를 제공한 것은 사실 우리나라 연구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면 과학상 수상이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겁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노벨화학상은 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을 개발한 일본인 시라카와 교수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의 중요한 단서가 된 물질을 합성한 사람은 1967년 당시 일본 유학중이던 한국인 변형직 박사였습니다.
변 박사는 귀국후 이 연구를 계속 하려했지만 국내 연구진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변형직((前 원자력연구소 실장): 경쟁하는데 경쟁이 되겠느냐 하는 이런 것도...
⊙기자: 30여 년이 지난 지금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 등에서 준히 노벨상에 도전하는 학자가 배출되고 있지만 수상으로 연결되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이호황 박사, 옥수수박사로 불리는 김순권 교수 등입니다.
⊙전무식(한국과학기술 한림원장): 요즘 많이 발전하고 다양한 그런 새로운 분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생리, 의학쪽에서 가능성이 좀 높은 것 같아요.
⊙기자: 노벨상 도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기초 과학 연구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김정욱(고등과학원장): 한국의 기초과학의 전통이라는 건 불과 몇 십년도 안 됩니다.
한 20년, 30년 그 정도예요.
⊙기자: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은 인구 100만명당 2.4개로 조사 대상 56개 나라 가운데 30위, 중하위권입니다.
10년 이상 미래를 보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창의력이 발휘되는 연구환경이 이루어지면 과학 분야 노벨상도 꿈은 아닐 것입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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