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차전 결승홈런

입력 2000.10.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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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삼성fn .
com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이승엽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꺾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엽의 홈런포 한 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0의 균형이 지루하게 이어지던 9회 초 삼성 공격.
3타수 무안타 삼진 두 개로 부진하던 이승엽이 롯데 주형광으로부터 우중월 결승포 아치를 그려냅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과 특급 마무리 임창용의 뒷문 단속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승엽(삼성): 너무 잘 맞고 풀스윙이 돌아갔기 때문에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습니다.
⊙기자: 삼성은 남은 두 번의 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용희(삼성 감독): 선수들이 지금 뭐, 다소 타격에서 조금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그 부분만 해결이 되면 아주 쉽게 아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경기는 홈런 한 개로 끝났지만 막판까지 불꽃 튄 것은 두 팀 선발투수의 마운드 싸움이었습니다.
삼성의 가르시아는 8이닝을 안타 2개로 틀어막으며 삼루 진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 투구를 뽐냈습니다.
팀 패배로 빛은 발했지만 롯데 선발 박석진도 9회 원아웃까지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에는 홈팀의 홍보부족으로 전체 관중의 5분의 1도 차지 않아 프로야구의 가을잔치를 무색케 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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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1차전 결승홈런
    • 입력 2000-10-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3전 2선승제로 펼쳐지는 삼성fn . com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이 이승엽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꺾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승엽의 홈런포 한 방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0의 균형이 지루하게 이어지던 9회 초 삼성 공격. 3타수 무안타 삼진 두 개로 부진하던 이승엽이 롯데 주형광으로부터 우중월 결승포 아치를 그려냅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과 특급 마무리 임창용의 뒷문 단속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승엽(삼성): 너무 잘 맞고 풀스윙이 돌아갔기 때문에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습니다. ⊙기자: 삼성은 남은 두 번의 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용희(삼성 감독): 선수들이 지금 뭐, 다소 타격에서 조금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그 부분만 해결이 되면 아주 쉽게 아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경기는 홈런 한 개로 끝났지만 막판까지 불꽃 튄 것은 두 팀 선발투수의 마운드 싸움이었습니다. 삼성의 가르시아는 8이닝을 안타 2개로 틀어막으며 삼루 진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 투구를 뽐냈습니다. 팀 패배로 빛은 발했지만 롯데 선발 박석진도 9회 원아웃까지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기에는 홈팀의 홍보부족으로 전체 관중의 5분의 1도 차지 않아 프로야구의 가을잔치를 무색케 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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