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팀의 반란

입력 2000.10.1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10개 팀이 토너먼트방식으로 최강을 가리는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개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하위팀들이 모두 8강에 진출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 꼴찌의 한을 풀기 위한 울산 현대의 공세는 매서웠습니다.
더구나 맞상대인 부천과의 올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3전 3패.
울산은 전반 로스타임 2분, 김기남이 선취골을 터뜨리며 명예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그러나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부천의 해결사 이원식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유보된 상태.
연장전의 승부사는 194cm의 꺽다리 손정탁이었습니다.
손정탁은 3분 만에 침착한 문전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습니다.
⊙손정탁(울산 현대 공격수): 이번에는 좀 우승하자고 선수들끼리 다짐을 했거든요.
이제 첫 게임 이긴 것 뿐입니다.
남은 경기 다 이겨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정규리그 6위인 부산도 3위 전북을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부산은 전반 이기부의 연속골로 박성배가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을 2:1로 물리쳤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아디다스컵은 오는 22일까지 9일 동안 넉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위팀의 반란
    • 입력 2000-10-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10개 팀이 토너먼트방식으로 최강을 가리는 아디다스컵 프로축구 개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하위팀들이 모두 8강에 진출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리그 꼴찌의 한을 풀기 위한 울산 현대의 공세는 매서웠습니다. 더구나 맞상대인 부천과의 올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3전 3패. 울산은 전반 로스타임 2분, 김기남이 선취골을 터뜨리며 명예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그러나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부천의 해결사 이원식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유보된 상태. 연장전의 승부사는 194cm의 꺽다리 손정탁이었습니다. 손정탁은 3분 만에 침착한 문전플레이로 승부를 가리는 골든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습니다. ⊙손정탁(울산 현대 공격수): 이번에는 좀 우승하자고 선수들끼리 다짐을 했거든요. 이제 첫 게임 이긴 것 뿐입니다. 남은 경기 다 이겨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정규리그 6위인 부산도 3위 전북을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부산은 전반 이기부의 연속골로 박성배가 후반에 한 골을 만회한 전북을 2:1로 물리쳤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아디다스컵은 오는 22일까지 9일 동안 넉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