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보다 학연’ 대표팀 지도자 인선 불신

입력 2006.10.16 (22:22) 수정 2006.10.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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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일선 축구 지도자들은 각급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선 지도자들은 각급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 인선이 능력보다는 학연과 지연 등에 얽매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와 연령별 청소년 대표, 그리고 여자 대표 등 각급 대표팀 지도자 인선에 대해, 일선 축구 지도자들이 강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도자협의회 여론조사 결과 337명의 일선 지도자 중, 무려 72%가 축구협회의 코칭 스태프 인선과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능력보다는 지명도나 학연 등에 좌우돼 왔다는 것이 많은 지도자들의 생각입니다.

지도자 협의회는 소식지인 사커 21을 통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주 (축구 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한편 지도자협의회는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50명 가운데 축구인은 6명이고 열명이 넘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외부 인사들이 대부분이어서, 왜 축구인이 아닌 정치인들 중심으로 조직위원회가 구성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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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 보다 학연’ 대표팀 지도자 인선 불신
    • 입력 2006-10-16 21:47:13
    • 수정2006-10-16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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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일선 축구 지도자들은 각급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선 지도자들은 각급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 인선이 능력보다는 학연과 지연 등에 얽매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와 연령별 청소년 대표, 그리고 여자 대표 등 각급 대표팀 지도자 인선에 대해, 일선 축구 지도자들이 강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도자협의회 여론조사 결과 337명의 일선 지도자 중, 무려 72%가 축구협회의 코칭 스태프 인선과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능력보다는 지명도나 학연 등에 좌우돼 왔다는 것이 많은 지도자들의 생각입니다. 지도자 협의회는 소식지인 사커 21을 통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주 (축구 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한편 지도자협의회는 17세 이하 세계 청소년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50명 가운데 축구인은 6명이고 열명이 넘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외부 인사들이 대부분이어서, 왜 축구인이 아닌 정치인들 중심으로 조직위원회가 구성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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