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에 ‘솔잎혹파리’ 극성

입력 2006.10.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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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소나무는 솔잎 혹파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푸른 빛을 띠어야 할 소나무가 은행 잎처럼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솔잎혹파리 애벌레가 초가을까지 소나무 이파리를 갉아먹은 것입니다.

결국 소나무는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이 솔잎혹파리로 죽어가는 소나무 숲은 지난해 14만 8천헥타르로 1년 전보다 두배나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피해면적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반기민 (충북생명의 숲 사무국장): "습도가 높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되면서 대발생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솔잎 혹파리가 크게 번지는 10년 주기와도 겹쳐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방제는 전체 소나무 식재면적의 1.6%인 2만 5천헥타르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인 (산림청 산림병해충 방제팀): "모니터링을 매년 해 발생하는 것에 따라 내년도 계획을 세우니까"

소나무는 우리 국민의 66%가 좋아하는 나무로 꼽을 정도로 대표적 나무입니다.

하지만 솔잎혹파리가 크게 번지면서 소나무 유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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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고온에 ‘솔잎혹파리’ 극성
    • 입력 2006-10-17 21:16:53
    뉴스 9
<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소나무는 솔잎 혹파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피해가 어느정도인지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푸른 빛을 띠어야 할 소나무가 은행 잎처럼 누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솔잎혹파리 애벌레가 초가을까지 소나무 이파리를 갉아먹은 것입니다. 결국 소나무는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이 솔잎혹파리로 죽어가는 소나무 숲은 지난해 14만 8천헥타르로 1년 전보다 두배나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피해면적이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반기민 (충북생명의 숲 사무국장): "습도가 높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되면서 대발생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솔잎 혹파리가 크게 번지는 10년 주기와도 겹쳐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방제는 전체 소나무 식재면적의 1.6%인 2만 5천헥타르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인 (산림청 산림병해충 방제팀): "모니터링을 매년 해 발생하는 것에 따라 내년도 계획을 세우니까" 소나무는 우리 국민의 66%가 좋아하는 나무로 꼽을 정도로 대표적 나무입니다. 하지만 솔잎혹파리가 크게 번지면서 소나무 유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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