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vs구대성, 신구 맞대결

입력 2006.10.19 (22:17) 수정 2006.10.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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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한국 시리즈엔 여러 변수가 있지만, 역시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구대성과 오승환의 맞대결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기전 승부에서 마무리 투수의 역할은 팀 승리에 결정적입니다.

한화의 한국 시리즈 진출도 구대성이라는 걸출한 마무리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화에 구대성이 있다면, 삼성엔 오승환이라는 특급 소방수가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7세이브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오승환은 올 시즌 한화전에서도 8경기 등판해,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반면, 구대성은 삼성전 6경기에 나와, 4세이브 1패, 평균 자책점 2.16으로 기록상으론 오승환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큰 경기일수록 빛을 발하는 구대성의 노련미는 기록상의 섣부른 예측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구대성(한화 마무리 투수): "재미있게 열심히 던지면서도 타자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던지기 때문에.."

<인터뷰>오승환(삼성): "(구대성) 누구라도 다 아는 그런 실력을 가진 대선배님이시고요, 구대성 선배와 마무리 대결을 한다는 자체로 영광이다."

신구 불패의 대명사인 오승환과 구대성.

가을잔치 마지막 축배의 향방은 어쩌면 이들의 두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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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vs구대성, 신구 맞대결
    • 입력 2006-10-19 21:45:40
    • 수정2006-10-19 2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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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의 한국 시리즈엔 여러 변수가 있지만, 역시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 구대성과 오승환의 맞대결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기전 승부에서 마무리 투수의 역할은 팀 승리에 결정적입니다. 한화의 한국 시리즈 진출도 구대성이라는 걸출한 마무리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화에 구대성이 있다면, 삼성엔 오승환이라는 특급 소방수가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7세이브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오승환은 올 시즌 한화전에서도 8경기 등판해,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반면, 구대성은 삼성전 6경기에 나와, 4세이브 1패, 평균 자책점 2.16으로 기록상으론 오승환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큰 경기일수록 빛을 발하는 구대성의 노련미는 기록상의 섣부른 예측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구대성(한화 마무리 투수): "재미있게 열심히 던지면서도 타자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던지기 때문에.." <인터뷰>오승환(삼성): "(구대성) 누구라도 다 아는 그런 실력을 가진 대선배님이시고요, 구대성 선배와 마무리 대결을 한다는 자체로 영광이다." 신구 불패의 대명사인 오승환과 구대성. 가을잔치 마지막 축배의 향방은 어쩌면 이들의 두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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