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제’로 한류 불씨 되살린다

입력 2006.10.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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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 두나라가 함께 지원한 대규모 한국 영화제가 상하이에서 개최됐습니다.

한국 브랜드를 내건 극장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에서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류의 뜨거운 열기가 샹하이를 달굽니다.

한류 스타가 가는 곳 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올해부터 한중 두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한국 영화제,

간간이 한국영화가 소개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최근 화제작 10여편이 상영되기는 처음입니다.

그동안 동성애 소재라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그동안 상영을 불허했던 '왕의 남자'까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란궈즈 (중국광전총국 국제교류처장): "본격적인 한중 영화 산업 교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샹하이 한 복판에 문을 연 대형 극장. 한국 브랜드가 선명합니다.

중국과의 합작을 통한 극장 사업 진출은 많았지만, 이렇게 한국의 극장 이름을 그대로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영화를 안정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류의 산업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현승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배우의 얼굴로서가 아니라 한국영화의 힘 자체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낼 기폭제.. "

중국 대륙에 당당히 이름을 내건 한국의 영화 산업. 침체에 빠져있는 한류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샹하이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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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제’로 한류 불씨 되살린다
    • 입력 2006-10-24 21:39:41
    뉴스 9
<앵커 멘트> 한중 두나라가 함께 지원한 대규모 한국 영화제가 상하이에서 개최됐습니다. 한국 브랜드를 내건 극장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에서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류의 뜨거운 열기가 샹하이를 달굽니다. 한류 스타가 가는 곳 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올해부터 한중 두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한국 영화제, 간간이 한국영화가 소개되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최근 화제작 10여편이 상영되기는 처음입니다. 그동안 동성애 소재라는 이유로 중국 당국이 그동안 상영을 불허했던 '왕의 남자'까지 선보였습니다. <인터뷰>란궈즈 (중국광전총국 국제교류처장): "본격적인 한중 영화 산업 교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샹하이 한 복판에 문을 연 대형 극장. 한국 브랜드가 선명합니다. 중국과의 합작을 통한 극장 사업 진출은 많았지만, 이렇게 한국의 극장 이름을 그대로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영화를 안정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류의 산업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현승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배우의 얼굴로서가 아니라 한국영화의 힘 자체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 낼 기폭제.. " 중국 대륙에 당당히 이름을 내건 한국의 영화 산업. 침체에 빠져있는 한류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샹하이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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