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다시 단일리그로…팬들 혼란

입력 2006.10.24 (22:15) 수정 2006.10.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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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가 내년부터 다시 단일 리그로 치러지고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됩니다.

하지만, 익숙해질 때가 되면 다시 바뀌고 마는 잦은 리그 방식에 팬들은 혼란스럽기만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K리그가 내년부터 다시 단일 리그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현행 전.후기로 치러지던 정규리그가 4년만에 바뀌는 것입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도 4개팀 에서 6개팀으로 늘어납니다.

프로축구 연맹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07년 K리그 운영 방안을 내놨습니다.

전기리그 우승팀이 후기리그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허점을 노출했고, 앞으로 도입될 승강제에 대비한 연맹의 선택입니다.

<인터뷰>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아직까지 업다운제도가 안돼 있는 상황에서 팬들에게 흥미를 주기 위해 플레이오프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출범 후 24년 동안 리그 방식이 변경된 것은 모두 12번.

최근 9년 동안에는 3년 주기로 리그 방식이 바뀌어 팬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플레이오프 팀을 6개팀으로 늘린 것도 정규리그 성적의 중요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맹은 또 컵대회와 FA컵 등은 주중에, 정규 리그는 주말에 배치하는 큰 골격을 잡았습니다.

N리그 우승팀의 K리그 승격과 관련해선 가입금 10억 원에, 축구 발전 기금 10억 원 등 모두 20억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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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다시 단일리그로…팬들 혼란
    • 입력 2006-10-24 21:48:50
    • 수정2006-10-24 2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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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가 내년부터 다시 단일 리그로 치러지고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됩니다. 하지만, 익숙해질 때가 되면 다시 바뀌고 마는 잦은 리그 방식에 팬들은 혼란스럽기만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K리그가 내년부터 다시 단일 리그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현행 전.후기로 치러지던 정규리그가 4년만에 바뀌는 것입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진출 팀도 4개팀 에서 6개팀으로 늘어납니다. 프로축구 연맹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07년 K리그 운영 방안을 내놨습니다. 전기리그 우승팀이 후기리그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허점을 노출했고, 앞으로 도입될 승강제에 대비한 연맹의 선택입니다. <인터뷰>김원동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아직까지 업다운제도가 안돼 있는 상황에서 팬들에게 흥미를 주기 위해 플레이오프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출범 후 24년 동안 리그 방식이 변경된 것은 모두 12번. 최근 9년 동안에는 3년 주기로 리그 방식이 바뀌어 팬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플레이오프 팀을 6개팀으로 늘린 것도 정규리그 성적의 중요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맹은 또 컵대회와 FA컵 등은 주중에, 정규 리그는 주말에 배치하는 큰 골격을 잡았습니다. N리그 우승팀의 K리그 승격과 관련해선 가입금 10억 원에, 축구 발전 기금 10억 원 등 모두 20억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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