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또 전패…무소속 돌풍

입력 2006.10.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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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재보선 결과를 보면 여당의 전패속에 무소속의 돌풍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선거결과를 정제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2곳의 국회의원 선거, 인천 남동 을에서는 15대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16.17대 잇단 낙선을 딛고 다시 배지를 달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에도 뒤져 3위에 그쳤습니다.

해남 진도에서는 관료 출신인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에 배 이상 차이로 낙승했습니다.

이로써 17대 총선 때의 의석에서 네 차례의 재보선 전패로 열린우리당은 11 석이 줄어 141 석이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6 석이 늘어 127 석, 민주당은 3 석이 늘어 12 석, 민주노동당은 1 석이 줄어 9 석이 됐습니다.

<녹취> 김근태 (열린 우리당 의장) : "채찍질 국민의 뜻 겸허히 받아들여..."

<녹취>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 "열린 우리당은 선거결과에 각성해야..."

<녹취>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 : "호남민심이 민주당에 있음이 확인됐고..."

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충북 충주에서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빼고는 전남 화순에 전완준 신안에 박우량 경남 창녕에 하종근 후보 등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들 세 당선자는 전남은 민주당, 경남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사들이어서 양당내에서 공천 실패 책임론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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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또 전패…무소속 돌풍
    • 입력 2006-10-26 20:59:08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재보선 결과를 보면 여당의 전패속에 무소속의 돌풍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선거결과를 정제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2곳의 국회의원 선거, 인천 남동 을에서는 15대 의원을 지낸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가 16.17대 잇단 낙선을 딛고 다시 배지를 달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에도 뒤져 3위에 그쳤습니다. 해남 진도에서는 관료 출신인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에 배 이상 차이로 낙승했습니다. 이로써 17대 총선 때의 의석에서 네 차례의 재보선 전패로 열린우리당은 11 석이 줄어 141 석이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6 석이 늘어 127 석, 민주당은 3 석이 늘어 12 석, 민주노동당은 1 석이 줄어 9 석이 됐습니다. <녹취> 김근태 (열린 우리당 의장) : "채찍질 국민의 뜻 겸허히 받아들여..." <녹취>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 "열린 우리당은 선거결과에 각성해야..." <녹취>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 : "호남민심이 민주당에 있음이 확인됐고..." 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충북 충주에서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빼고는 전남 화순에 전완준 신안에 박우량 경남 창녕에 하종근 후보 등 3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들 세 당선자는 전남은 민주당, 경남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사들이어서 양당내에서 공천 실패 책임론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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