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통합 신당 추진으로 가닥

입력 2006.10.29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권의 새판짜기가 통합신당쪽으로 그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깁니다.

오늘 저녁에 열린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김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휴일인 오늘 3시간 반에 걸친 회의를 열어 그동안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정계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회의에서 신당창당쪽으로 가닥을 잡고 신당 추진을 위한 수임기구를 구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회의에서는 또 비대위가 향후 정치일정을 주도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박병석: "비대위가 정치일정 등 책임있게 처리해나갈 것 입니다."

오늘 회의에 앞서 오늘 오전 열린우리당의 창당 주역이었던 천정배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위한 당내 특별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공식 천명했습니다.

<녹취> 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민생개혁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습니다."

하지만, 친노대통령 그룹을 중심으로 반발기류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도로 민주당' 식의 신당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우선 열린우리당의 힘을 키우는 게 먼저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주(열린우리당 의원/참정연 회장): "많은 우리당의 진로를 걱정하는 의원님들의 의견과 고민하고는 좀 동떨어져 있다"

열린우리당은 국정감사 종료 다음날인 다음달 2일 의원 총회를 소집해 정계개편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당, 통합 신당 추진으로 가닥
    • 입력 2006-10-29 20:59:52
    뉴스 9
<앵커 멘트> 여권의 새판짜기가 통합신당쪽으로 그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깁니다. 오늘 저녁에 열린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김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휴일인 오늘 3시간 반에 걸친 회의를 열어 그동안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정계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회의에서 신당창당쪽으로 가닥을 잡고 신당 추진을 위한 수임기구를 구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회의에서는 또 비대위가 향후 정치일정을 주도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박병석: "비대위가 정치일정 등 책임있게 처리해나갈 것 입니다." 오늘 회의에 앞서 오늘 오전 열린우리당의 창당 주역이었던 천정배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위한 당내 특별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공식 천명했습니다. <녹취> 천정배(열린우리당 의원): "민생개혁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신당창당을 추진하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하겠습니다." 하지만, 친노대통령 그룹을 중심으로 반발기류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도로 민주당' 식의 신당으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며 우선 열린우리당의 힘을 키우는 게 먼저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주(열린우리당 의원/참정연 회장): "많은 우리당의 진로를 걱정하는 의원님들의 의견과 고민하고는 좀 동떨어져 있다" 열린우리당은 국정감사 종료 다음날인 다음달 2일 의원 총회를 소집해 정계개편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