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간 임금 격차 커지고 성별 격차 완화

입력 2006.10.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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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금 근로자의 성별 임금격차는 줄어드는 반면 학력간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소득의 양극화도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졸자 평균임금을 100으로 할때 대졸자의 평균 임금은 15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2년까지 조금씩이나마 줄어들던 학력간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고학력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습니다. 고학력자 일자리도 많아지고, 임금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대졸자의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고학력화, 고령화 추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임금이 많아져, 45살에서 49살 사이에 가장 급여가 많은 반면, 여성의 경우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임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중 (노동부 차관) : "결혼,육아, 아이들을 학교에 들어갈때 아이를 기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는 조금 수준이 낮더라도 취업하는 것들이 나타나는 현상..."

양극화도 심해져 지난 99년 1%대에 불과했던 월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가 10%를 넘어서는 등 저임금 근로자와 고임금자의 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는 노동부가 전국 5인이상 사업장 6천 4백여개, 49만명의 지난해 6월 급여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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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력간 임금 격차 커지고 성별 격차 완화
    • 입력 2006-10-31 21:30:32
    뉴스 9
<앵커 멘트> 임금 근로자의 성별 임금격차는 줄어드는 반면 학력간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소득의 양극화도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졸자 평균임금을 100으로 할때 대졸자의 평균 임금은 15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2년까지 조금씩이나마 줄어들던 학력간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고학력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습니다. 고학력자 일자리도 많아지고, 임금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대졸자의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고학력화, 고령화 추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임금이 많아져, 45살에서 49살 사이에 가장 급여가 많은 반면, 여성의 경우 30대 중반이 넘어서면 임금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중 (노동부 차관) : "결혼,육아, 아이들을 학교에 들어갈때 아이를 기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는 조금 수준이 낮더라도 취업하는 것들이 나타나는 현상..." 양극화도 심해져 지난 99년 1%대에 불과했던 월 400만원 이상 고임금 근로자가 10%를 넘어서는 등 저임금 근로자와 고임금자의 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는 노동부가 전국 5인이상 사업장 6천 4백여개, 49만명의 지난해 6월 급여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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