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女배구 첫 승, ‘세대교체 성공 예감’

입력 2006.10.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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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여고생 배유나의 활약으로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코스타리카를 꺾고,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막내, 배유나의 패기에서 여자배구 세대교체의 성공가능성을 발견한 한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황연주와 한송이를 앞세워 가볍게 1,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 들어 코스타리카의 반격에 쫓기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넉 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7대 5로 2점을 뒤진 상황에서 배유나가 승부의 물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배유나의 호쾌한 스파이크는 황연주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이어졌고, 부상에서 돌아온 김연경이 막판 8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린 여고생 배유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코스타리카를 3대 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배유나: "이겨서 남은 경기 잘 풀릴 듯"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우리나라는 내일 폴란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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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女배구 첫 승, ‘세대교체 성공 예감’
    • 입력 2006-10-31 21:49:1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여고생 배유나의 활약으로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코스타리카를 꺾고,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막내, 배유나의 패기에서 여자배구 세대교체의 성공가능성을 발견한 한판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황연주와 한송이를 앞세워 가볍게 1,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 들어 코스타리카의 반격에 쫓기기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넉 점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7대 5로 2점을 뒤진 상황에서 배유나가 승부의 물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배유나의 호쾌한 스파이크는 황연주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이어졌고, 부상에서 돌아온 김연경이 막판 8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짓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6득점을 올린 여고생 배유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코스타리카를 3대 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배유나: "이겨서 남은 경기 잘 풀릴 듯"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우리나라는 내일 폴란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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