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담기] 이래도 담배 피우실래요? 外

입력 2006.11.01 (20: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잠자는 돈을 깨워라!" 금융권에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이 곧 1조 원이 된다네요.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다니까, 한 번 짬을 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뉴스담기 시작합니다.

1. 이래도 담배 피우실래요?

호주 정부가 금연 운동을 위한 충격요법으로 올 초부터 담배갑에 '공포의 사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튜브에 휘감긴 신생아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담배가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는데, 어떻습니까?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지 않으세요?

호주 정부, 이런 끔찍한 흡연 피해 사례들을 활용한 결과 청소년 흡연율을 지난 2002년 13%에서 올해는 8.4%로 줄일 수 있었다네요.

2. “공부 안 하면 이라크 간다”

지난 2004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과 맞붙었던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 최근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던 중 농담을 던집니다.

"공부 열심히 안 하면 이라크 가서 고생하게 된다."

7일 중간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터져나온 이 말실수에 대해, 미 공화당과 백악관, "아무리 유세중이라지만 해야 할 말이 따로 있다.

이라크에서 고생하고 있는 14만 장병을 모독한 것"이라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선거전에서 밀리고 있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오랜만의 호재를 만났는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인들! 자나 깨나 말조심입니다!!

3. 총 잃어버린 ‘왕자님’ 생도

영국 왕위 계승 순위 2위의 윌리엄 왕자, 모범적인 육군사관학교 생도로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최근 사격장으로 가던 도중 총을 잃어버려 체면이 말이 아니다네요.

군인이 총을 잃어버린 셈이니 그럴 수 밖에요.

윌리엄 왕자의 총, 다른 생도의 눈에 띄어서 회수가 되긴 했다는데, 이 사건, 성적표에는 오점으로 남게 됐구요, 윌리엄 왕자, 최고의 생도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검' 상도 받기 힘들게 됐다네요.

4. ‘여자 훔쳐보는 데 180일’

남자들이 일생 중 여자 훔쳐보는데 들이는 시간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영국에서는 이 시간이 180일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한 안경회사의 설문 조사 결과인데, 이 정도면 매일 8명을 2분씩 훔쳐보는 거라네요.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가슴이고 그 다음이 엉덩이와 발 순서였습니다.

반면에 여성은 남자를 훔쳐보는 데 들이는 시간이 30일 정도구요, 남성과 달리 눈빛을 먼저 본다는군요.

5.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

여성과 남성을 결혼으로 이어주는 중매인 요즘에는 컴퓨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네요.

무슨 얘기냐구요?

이 컴퓨터 프로그램, 나이와 학력,직업,외모, 부모의 학력과 재력에 따라 배우자감의 점수를 매겨 가장 적절한 상대방을 골라주는데 적중률이 사람보다 높다는 겁니다.

중매인은 컴퓨터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기준으로는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네요.

7. 세계 최대 호박, 킹콩 변신

호박과 킹콩, 언뜻 연결이 안되실텐데요, 최근 무게가 680kg이나 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이 킹콩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기차역에 전시된 이 호박, 호박 전문 조각가 휴 맥마흔의 손을 거친 후 킹콩이 됐는데, 이 '킹콩 호박'의 전시 수익금은 뉴욕 노숙자를 돕는 데 사용된다네요.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의 뉴스담기] 이래도 담배 피우실래요? 外
    • 입력 2006-11-01 20:37:02
    뉴스타임
"잠자는 돈을 깨워라!" 금융권에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이 곧 1조 원이 된다네요.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다니까, 한 번 짬을 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뉴스담기 시작합니다. 1. 이래도 담배 피우실래요? 호주 정부가 금연 운동을 위한 충격요법으로 올 초부터 담배갑에 '공포의 사진'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튜브에 휘감긴 신생아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담배가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는데, 어떻습니까?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나지 않으세요? 호주 정부, 이런 끔찍한 흡연 피해 사례들을 활용한 결과 청소년 흡연율을 지난 2002년 13%에서 올해는 8.4%로 줄일 수 있었다네요. 2. “공부 안 하면 이라크 간다” 지난 2004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과 맞붙었던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 최근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던 중 농담을 던집니다. "공부 열심히 안 하면 이라크 가서 고생하게 된다." 7일 중간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터져나온 이 말실수에 대해, 미 공화당과 백악관, "아무리 유세중이라지만 해야 할 말이 따로 있다. 이라크에서 고생하고 있는 14만 장병을 모독한 것"이라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선거전에서 밀리고 있는 공화당 입장에서는 오랜만의 호재를 만났는데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인들! 자나 깨나 말조심입니다!! 3. 총 잃어버린 ‘왕자님’ 생도 영국 왕위 계승 순위 2위의 윌리엄 왕자, 모범적인 육군사관학교 생도로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최근 사격장으로 가던 도중 총을 잃어버려 체면이 말이 아니다네요. 군인이 총을 잃어버린 셈이니 그럴 수 밖에요. 윌리엄 왕자의 총, 다른 생도의 눈에 띄어서 회수가 되긴 했다는데, 이 사건, 성적표에는 오점으로 남게 됐구요, 윌리엄 왕자, 최고의 생도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검' 상도 받기 힘들게 됐다네요. 4. ‘여자 훔쳐보는 데 180일’ 남자들이 일생 중 여자 훔쳐보는데 들이는 시간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영국에서는 이 시간이 180일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한 안경회사의 설문 조사 결과인데, 이 정도면 매일 8명을 2분씩 훔쳐보는 거라네요.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가슴이고 그 다음이 엉덩이와 발 순서였습니다. 반면에 여성은 남자를 훔쳐보는 데 들이는 시간이 30일 정도구요, 남성과 달리 눈빛을 먼저 본다는군요. 5.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 여성과 남성을 결혼으로 이어주는 중매인 요즘에는 컴퓨터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네요. 무슨 얘기냐구요? 이 컴퓨터 프로그램, 나이와 학력,직업,외모, 부모의 학력과 재력에 따라 배우자감의 점수를 매겨 가장 적절한 상대방을 골라주는데 적중률이 사람보다 높다는 겁니다. 중매인은 컴퓨터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기준으로는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네요. 7. 세계 최대 호박, 킹콩 변신 호박과 킹콩, 언뜻 연결이 안되실텐데요, 최근 무게가 680kg이나 나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이 킹콩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기차역에 전시된 이 호박, 호박 전문 조각가 휴 맥마흔의 손을 거친 후 킹콩이 됐는데, 이 '킹콩 호박'의 전시 수익금은 뉴욕 노숙자를 돕는 데 사용된다네요. 오늘의 뉴스담기 김진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