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물’ 류현진, MVP·신인왕 석권

입력 2006.11.02 (22:14) 수정 2006.11.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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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의 류현진이 신인왕에 이어 MVP마저 석권해 25년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로 옆자리에 앉아 선후배의 다정한 모습으로 투표 결과를 기다린 류현진과 이대호.

개표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한때 긴장감마저 감돌았지만, 결국 기자단은 류현진을 선택했습니다.

류현진은 총 92표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과반수를 넘긴 47표를 얻어,35표의 이대호와 10표에 그친 오승환을 제쳤습니다.

설마 설마했지만, 올시즌 최고의 선수는 돌부처 오승환도,타격 4관왕 이대호도 아닌 괴물 류현진이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한화 투수) : "꿈만 같고, 생각하지 못했는데..더 열심히 하겠다."

류현진은 앞서 한기주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라, 프로야구 사상 처음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습니다.

투수트리플크라운보다 어렵다는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대호는 팀성적이 부진하면서 아쉽게 MVP를 놓쳤습니다.

<인터뷰> 이대호 (롯데 타자) : "현진이 축하하고, 더 좋은 선수되라."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에 이어 최다승과 방어률,최다탈삼진 등 모두 5개의 트로피를 손에 쥐었습니다.

또 오승환이 최다세이브,권오준이 홀드상을 받는 등 2006년을 빛낸 주인공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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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괴물’ 류현진, MVP·신인왕 석권
    • 입력 2006-11-02 21:43:07
    • 수정2006-11-02 2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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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의 류현진이 신인왕에 이어 MVP마저 석권해 25년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로 옆자리에 앉아 선후배의 다정한 모습으로 투표 결과를 기다린 류현진과 이대호. 개표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한때 긴장감마저 감돌았지만, 결국 기자단은 류현진을 선택했습니다. 류현진은 총 92표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과반수를 넘긴 47표를 얻어,35표의 이대호와 10표에 그친 오승환을 제쳤습니다. 설마 설마했지만, 올시즌 최고의 선수는 돌부처 오승환도,타격 4관왕 이대호도 아닌 괴물 류현진이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한화 투수) : "꿈만 같고, 생각하지 못했는데..더 열심히 하겠다." 류현진은 앞서 한기주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라, 프로야구 사상 처음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습니다. 투수트리플크라운보다 어렵다는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이대호는 팀성적이 부진하면서 아쉽게 MVP를 놓쳤습니다. <인터뷰> 이대호 (롯데 타자) : "현진이 축하하고, 더 좋은 선수되라." 류현진은 신인왕과 MVP에 이어 최다승과 방어률,최다탈삼진 등 모두 5개의 트로피를 손에 쥐었습니다. 또 오승환이 최다세이브,권오준이 홀드상을 받는 등 2006년을 빛낸 주인공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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