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하루에 컴퓨터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제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돼 버렸는데요.
컴퓨터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아트인데요.
문화살롱 오늘은 컴퓨터 아트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김건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김 기자! 컴퓨터 아트라고 하면 컴퓨터 화면 상에 작품이 나오는 건가요.
<답변>
그런 것은 아니구요.
직접 화면이 아니라도 컴퓨터 혹은 컴퓨터 칩을 이용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 다 컴퓨터 아트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 아트가 무엇인지 함께 보시죠.
컴퓨터를 이용해 3차원 화면으로 변환시킨 영화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흑백 화면은 현실 세계를 컬러 화면은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카메라가 포착한 감상자의 움직임을 컴퓨터가 계산해 화면에 나타내는 작품인데요.
움직임의 빠르기가 궤적을 좌우합니다.
지금 들으시는 음악의 연주자는 역설적이게도 관람객입니다.
센서가 설치돼 있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즉흥 연주가 이뤄집니다.
<인터뷰>신민철 (관람객): "디지털 시대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조금 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편하게 그렇게 보여주는 거 같아요."
이 작품 역시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것인데...깜찍하죠?
이번에는 소리인데요.
전구에 불이 들어오기도 하구요.
프로펠러가 돌아가기도 합니다.
작가와 감상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른바 인터랙티브 작품들입니다.
<인터뷰>지상현 (대림미술관 큐레이터):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야 저희가 이렇게 재미있는 컴퓨터 아트를 보실 수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하고 관람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작품들이 참 재밌는데요. 이런 것들을 만들려면 예술가이면서도 기술자이기도 해야겠어요.
<답변>
네. 물론 두 가지 능력이 다 필요하죠.
그래서 컴퓨터 아트는 인간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해왔는데요.
컴퓨터 아트의 역사, 함께 보시죠.
컴퓨터 아트에서 가장 선구적이라는 1952년도의 작품들입니다.
오실로스코프에 나타나는 빛의 움직임을 감광지에 담아 추상적인 이미지를 탄생시켰습니다.
6~70년 대에는 컴퓨터가 직접 이용됩니다.
프로그램을 짜 놓으면 컴퓨터가 작가의 구상대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거죠.
같은 방법으로 독특한 입체 조각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컴퓨터로 화면상에 직접 표현한 것인데요.
무척 익살스럽죠? 단순해 보이지만 제작 당시에는 엄청난 크기의 컴퓨터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전해온 컴퓨터 아트는 새로운 기술들과 접목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선 (대림미술관 학예실장): "컴퓨터라는 매체 자체가 생활 속에서 굉장히 가까운 매체이기 때문에 오히려 컴퓨터 아트라는 분야가 실생활 속에서 더 동시대적인 그런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기술과 예술이 만나 창조해내는 컴퓨터 아트, 그 미래가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여러분 하루에 컴퓨터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제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돼 버렸는데요.
컴퓨터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아트인데요.
문화살롱 오늘은 컴퓨터 아트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김건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김 기자! 컴퓨터 아트라고 하면 컴퓨터 화면 상에 작품이 나오는 건가요.
<답변>
그런 것은 아니구요.
직접 화면이 아니라도 컴퓨터 혹은 컴퓨터 칩을 이용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 다 컴퓨터 아트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 아트가 무엇인지 함께 보시죠.
컴퓨터를 이용해 3차원 화면으로 변환시킨 영화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흑백 화면은 현실 세계를 컬러 화면은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카메라가 포착한 감상자의 움직임을 컴퓨터가 계산해 화면에 나타내는 작품인데요.
움직임의 빠르기가 궤적을 좌우합니다.
지금 들으시는 음악의 연주자는 역설적이게도 관람객입니다.
센서가 설치돼 있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즉흥 연주가 이뤄집니다.
<인터뷰>신민철 (관람객): "디지털 시대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조금 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편하게 그렇게 보여주는 거 같아요."
이 작품 역시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것인데...깜찍하죠?
이번에는 소리인데요.
전구에 불이 들어오기도 하구요.
프로펠러가 돌아가기도 합니다.
작가와 감상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른바 인터랙티브 작품들입니다.
<인터뷰>지상현 (대림미술관 큐레이터):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야 저희가 이렇게 재미있는 컴퓨터 아트를 보실 수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하고 관람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작품들이 참 재밌는데요. 이런 것들을 만들려면 예술가이면서도 기술자이기도 해야겠어요.
<답변>
네. 물론 두 가지 능력이 다 필요하죠.
그래서 컴퓨터 아트는 인간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해왔는데요.
컴퓨터 아트의 역사, 함께 보시죠.
컴퓨터 아트에서 가장 선구적이라는 1952년도의 작품들입니다.
오실로스코프에 나타나는 빛의 움직임을 감광지에 담아 추상적인 이미지를 탄생시켰습니다.
6~70년 대에는 컴퓨터가 직접 이용됩니다.
프로그램을 짜 놓으면 컴퓨터가 작가의 구상대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거죠.
같은 방법으로 독특한 입체 조각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컴퓨터로 화면상에 직접 표현한 것인데요.
무척 익살스럽죠? 단순해 보이지만 제작 당시에는 엄청난 크기의 컴퓨터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전해온 컴퓨터 아트는 새로운 기술들과 접목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선 (대림미술관 학예실장): "컴퓨터라는 매체 자체가 생활 속에서 굉장히 가까운 매체이기 때문에 오히려 컴퓨터 아트라는 분야가 실생활 속에서 더 동시대적인 그런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기술과 예술이 만나 창조해내는 컴퓨터 아트, 그 미래가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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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살롱]컴퓨터와 예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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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6 08:08:19

<앵커 멘트>
여러분 하루에 컴퓨터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제 우리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돼 버렸는데요.
컴퓨터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 아트인데요.
문화살롱 오늘은 컴퓨터 아트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김건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김 기자! 컴퓨터 아트라고 하면 컴퓨터 화면 상에 작품이 나오는 건가요.
<답변>
그런 것은 아니구요.
직접 화면이 아니라도 컴퓨터 혹은 컴퓨터 칩을 이용해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면 다 컴퓨터 아트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 아트가 무엇인지 함께 보시죠.
컴퓨터를 이용해 3차원 화면으로 변환시킨 영화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흑백 화면은 현실 세계를 컬러 화면은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카메라가 포착한 감상자의 움직임을 컴퓨터가 계산해 화면에 나타내는 작품인데요.
움직임의 빠르기가 궤적을 좌우합니다.
지금 들으시는 음악의 연주자는 역설적이게도 관람객입니다.
센서가 설치돼 있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즉흥 연주가 이뤄집니다.
<인터뷰>신민철 (관람객): "디지털 시대에서 사용되는 기술을 조금 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편하게 그렇게 보여주는 거 같아요."
이 작품 역시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것인데...깜찍하죠?
이번에는 소리인데요.
전구에 불이 들어오기도 하구요.
프로펠러가 돌아가기도 합니다.
작가와 감상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이른바 인터랙티브 작품들입니다.
<인터뷰>지상현 (대림미술관 큐레이터):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야 저희가 이렇게 재미있는 컴퓨터 아트를 보실 수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작가하고 관람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작품들이 참 재밌는데요. 이런 것들을 만들려면 예술가이면서도 기술자이기도 해야겠어요.
<답변>
네. 물론 두 가지 능력이 다 필요하죠.
그래서 컴퓨터 아트는 인간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해왔는데요.
컴퓨터 아트의 역사, 함께 보시죠.
컴퓨터 아트에서 가장 선구적이라는 1952년도의 작품들입니다.
오실로스코프에 나타나는 빛의 움직임을 감광지에 담아 추상적인 이미지를 탄생시켰습니다.
6~70년 대에는 컴퓨터가 직접 이용됩니다.
프로그램을 짜 놓으면 컴퓨터가 작가의 구상대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거죠.
같은 방법으로 독특한 입체 조각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컴퓨터로 화면상에 직접 표현한 것인데요.
무척 익살스럽죠? 단순해 보이지만 제작 당시에는 엄청난 크기의 컴퓨터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발전해온 컴퓨터 아트는 새로운 기술들과 접목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선 (대림미술관 학예실장): "컴퓨터라는 매체 자체가 생활 속에서 굉장히 가까운 매체이기 때문에 오히려 컴퓨터 아트라는 분야가 실생활 속에서 더 동시대적인 그런 예술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인간의 기술과 예술이 만나 창조해내는 컴퓨터 아트, 그 미래가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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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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