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노총각 탤런트 손종범 장가 가던 날

입력 2006.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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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손종범씨가 결혼을 했습니다.

예비 신부는 손종범씨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옆에서 간호를 했다고 합니다. 비록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의 뜻대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예비 신부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결혼식 현장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오늘의 주인공 손종범씨와 예비 신부를 미용실에서 미리 만날 수 있었는데요. 3년 전, 친한 후배의 소개로 이인영씨를 만나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두 사람 즐거워 보이죠~ 손종범씨 들뜬 신부에게 한마디 하는데요.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너무 편하게 하면 결혼이 처음이 아닌 줄 알 수도 있어. 그러니까 우리 다소곳하게 있자. 너무 떠들지 말고...”

<인터뷰> 이인영(신부): (첫인상은 어땠는지...) “아저씨스러웠어요. 그 때는... 지금은 안 그래요.”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신부의 첫 인상은 어땠는지...) “귀여워요. 웃고 있는 그러는 게 철없어 보이잖아요.”

예복을 차려입자 좀 전의 여유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긴장하는 모습인데요. 결혼식 시간이 다가올수록 두 분...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간절합니다.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가 많이 안 좋았을 때 인영이가 와서 극진히 간호를 해줬어요. 어느 날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종범아~ 네가 인영이 책임 질 거지? 엄마도 마음에 들어? 그래 난 참 좋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결혼을 못 보고 돌아가셨네요. 제가 말씀 드렸어요. 이 친구랑 결혼 한다고...”
(어머니께서 생전에 패물을 준비해놨다고?) “(목걸이, 반지 등을) 휴지로 꼬깃꼬깃해서 해 싸놓으셨더라고요.”

<인터뷰> 이인영 (신부): “같이 다니면서 세팅하려고... 목걸이나 그런 것들... 같이 못 하고, 세팅은 오빠랑 저랑 예쁜 디자인 보고 그랬어요.”

많은 스타들 손종범씨의 늦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을 찾았는데요.

다짜고짜 포옹을 하는 여인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희(탤런트): “사실은 드라마 속에 전 남편이에요. 전남편... 연하의 남편이랑 살고 보니 좋네요~” 결혼식 직전까지 축가를 거부하는 박상면씨...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닌 모양입니다.

<인터뷰> 박상면(배우): (축가 잘 부를 자신 있는지?) “아~ 몰라요. 축가 부른다고 괜히 이야기해서 미치겠어요. 부담스러워서.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어요. 열심히 한번 해봐야죠. 태어나서 결혼식장 오면서 이렇게 떨려보긴 처음입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습니다. 3형제 중 장남인 손종범씨. 동생 둘을 먼저 장가보내고 외롭게 지내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요. 이렇게 아리따운 신부를 만난 걸 보니... 손종범씨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상면씨... 저렇게 잘 부르는데 안 부르고 갔으면 어찌할 뻔 했습니까?

<인터뷰> 박상면(배우): “제 사랑하는 동생 손종범씨... 결혼 축하하고, 아들 딸 구별 말고 다섯만 낳으세요.”

사회는 이한위씨가 맡았습니다. 신랑의 앙증표정 3종 세트~ 정말 귀엽습니다.

신부를 안고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것처럼 두 분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인터뷰> 이한위(배우): “오늘처럼 인영이와 잘 살아. 지켜볼게 파이팅”
<인터뷰> 김학철(배우): “정말 단란한 가정 이루길 바랍니다. 서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열심히 사십시오.”
<인터뷰> 남성진(배우): “행복했으면 좋겠고, 건강한 아들 딸 낳고 살았으면 좋겠다.”
<인터뷰> 정태우(배우): “빨리 아기 낳아서 제가 예쁜 조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소유진(배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게요. 완전 축하해요.”
<인터뷰> 이경실(방송인): “너무 축하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올해올해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이인영(신부): “어머니가 보살펴 준 덕에 행복할 수 있는 거 같고요, 계속 끝까지 행복 할 수 있도록... 아들, 큰 며느리 잘 지켜주세요. 어머니 사랑해요.”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좋은 여자 만난 것 같아요. 제가 인영이랑 행복하게 잘 살 테니까 어머니도 옆에 있지 않지만 많이 도와주세요.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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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노총각 탤런트 손종범 장가 가던 날
    • 입력 2006-11-06 08: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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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손종범씨가 결혼을 했습니다. 예비 신부는 손종범씨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옆에서 간호를 했다고 합니다. 비록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어머니의 뜻대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예비 신부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결혼식 현장 지금부터 함께 가보시죠~ 오늘의 주인공 손종범씨와 예비 신부를 미용실에서 미리 만날 수 있었는데요. 3년 전, 친한 후배의 소개로 이인영씨를 만나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두 사람 즐거워 보이죠~ 손종범씨 들뜬 신부에게 한마디 하는데요.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너무 편하게 하면 결혼이 처음이 아닌 줄 알 수도 있어. 그러니까 우리 다소곳하게 있자. 너무 떠들지 말고...” <인터뷰> 이인영(신부): (첫인상은 어땠는지...) “아저씨스러웠어요. 그 때는... 지금은 안 그래요.”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신부의 첫 인상은 어땠는지...) “귀여워요. 웃고 있는 그러는 게 철없어 보이잖아요.” 예복을 차려입자 좀 전의 여유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긴장하는 모습인데요. 결혼식 시간이 다가올수록 두 분...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간절합니다.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은데...) “저희 어머니가 많이 안 좋았을 때 인영이가 와서 극진히 간호를 해줬어요. 어느 날 저희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종범아~ 네가 인영이 책임 질 거지? 엄마도 마음에 들어? 그래 난 참 좋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결혼을 못 보고 돌아가셨네요. 제가 말씀 드렸어요. 이 친구랑 결혼 한다고...” (어머니께서 생전에 패물을 준비해놨다고?) “(목걸이, 반지 등을) 휴지로 꼬깃꼬깃해서 해 싸놓으셨더라고요.” <인터뷰> 이인영 (신부): “같이 다니면서 세팅하려고... 목걸이나 그런 것들... 같이 못 하고, 세팅은 오빠랑 저랑 예쁜 디자인 보고 그랬어요.” 많은 스타들 손종범씨의 늦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을 찾았는데요. 다짜고짜 포옹을 하는 여인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희(탤런트): “사실은 드라마 속에 전 남편이에요. 전남편... 연하의 남편이랑 살고 보니 좋네요~” 결혼식 직전까지 축가를 거부하는 박상면씨...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닌 모양입니다. <인터뷰> 박상면(배우): (축가 잘 부를 자신 있는지?) “아~ 몰라요. 축가 부른다고 괜히 이야기해서 미치겠어요. 부담스러워서.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어요. 열심히 한번 해봐야죠. 태어나서 결혼식장 오면서 이렇게 떨려보긴 처음입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습니다. 3형제 중 장남인 손종범씨. 동생 둘을 먼저 장가보내고 외롭게 지내다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요. 이렇게 아리따운 신부를 만난 걸 보니... 손종범씨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상면씨... 저렇게 잘 부르는데 안 부르고 갔으면 어찌할 뻔 했습니까? <인터뷰> 박상면(배우): “제 사랑하는 동생 손종범씨... 결혼 축하하고, 아들 딸 구별 말고 다섯만 낳으세요.” 사회는 이한위씨가 맡았습니다. 신랑의 앙증표정 3종 세트~ 정말 귀엽습니다. 신부를 안고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것처럼 두 분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인터뷰> 이한위(배우): “오늘처럼 인영이와 잘 살아. 지켜볼게 파이팅” <인터뷰> 김학철(배우): “정말 단란한 가정 이루길 바랍니다. 서로 신뢰를 잃지 않도록 열심히 사십시오.” <인터뷰> 남성진(배우): “행복했으면 좋겠고, 건강한 아들 딸 낳고 살았으면 좋겠다.” <인터뷰> 정태우(배우): “빨리 아기 낳아서 제가 예쁜 조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소유진(배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게요. 완전 축하해요.” <인터뷰> 이경실(방송인): “너무 축하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올해올해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이인영(신부): “어머니가 보살펴 준 덕에 행복할 수 있는 거 같고요, 계속 끝까지 행복 할 수 있도록... 아들, 큰 며느리 잘 지켜주세요. 어머니 사랑해요.” <인터뷰> 손종범(탤런트): “좋은 여자 만난 것 같아요. 제가 인영이랑 행복하게 잘 살 테니까 어머니도 옆에 있지 않지만 많이 도와주세요.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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