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인식 지수’ 163개국 중 42위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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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국의 부패정도를 가늠한 세계 부패인식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점수상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순위는 두단계 하락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은 우리나라의 부패정도를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뷰>윤소희(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 "나아졌다고 생각은 안해요. 지금같은 상황은 오히려 더 심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인터뷰>송영권(서울시 성수동) : "현재로 봐서는 그렇게 완벽하게...뭐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봐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세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163개 나라 가운데 4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것으로 같은 아시아권인 15위의 홍콩, 17위 일본보다 훨씬 낮은 순윕니다.

<인터뷰>강성구(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 "지난해 법제정 등 가시적 성과 있어, 하지만 올핸 그 내용을 채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부패인식지수는 전세계 기업인과 분석가들을 상대로 각 나라의 부패정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이를 수치화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10점 만점에 5.1점을 받았지만 OECD 평균인 7.18점에는 훨씬 못미칩니다.

<인터뷰>장태평(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 "더욱 노력을 기울여 오는 2010년까지는 세계 20위권, 6점 중반대까지 점수를 올리겠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가장 청렴한 나라는 9.6점을 받은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뉴질랜드였으며 미국은 20위,중국은 70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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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패인식 지수’ 163개국 중 42위
    • 입력 2006-11-06 21:06:59
    • 수정2006-11-06 22: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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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국의 부패정도를 가늠한 세계 부패인식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점수상으로 조금 나아졌지만 순위는 두단계 하락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은 우리나라의 부패정도를 어떻게 생각할까? <인터뷰>윤소희(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 "나아졌다고 생각은 안해요. 지금같은 상황은 오히려 더 심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인터뷰>송영권(서울시 성수동) : "현재로 봐서는 그렇게 완벽하게...뭐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봐요."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세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 163개 나라 가운데 4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한 것으로 같은 아시아권인 15위의 홍콩, 17위 일본보다 훨씬 낮은 순윕니다. <인터뷰>강성구(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 : "지난해 법제정 등 가시적 성과 있어, 하지만 올핸 그 내용을 채우는 데 실패했습니다." 부패인식지수는 전세계 기업인과 분석가들을 상대로 각 나라의 부패정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이를 수치화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10점 만점에 5.1점을 받았지만 OECD 평균인 7.18점에는 훨씬 못미칩니다. <인터뷰>장태평(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 "더욱 노력을 기울여 오는 2010년까지는 세계 20위권, 6점 중반대까지 점수를 올리겠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가장 청렴한 나라는 9.6점을 받은 핀란드와 아이슬란드, 뉴질랜드였으며 미국은 20위,중국은 70위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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