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도 기업 맞춤형으로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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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해마다 배출하는 이공계 인력수는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이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쓸만한 인력이 없다고 불평입니다.

정부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교육을 적극 추진키로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입니다.

교수, 학생과 함께, 기업체 연구원이 연구를 공동 진행합니다.

기업은 장비와 연구인력을 활용하고, 학생은 현장학습과 취업에 도움을 받습니다.

학교는 해마다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조사해 교과과정에 반영합니다.

<인터뷰> 최진형 (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생) : "기술개발이 이렇게 돼가는구나 프로세스 전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업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아예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신설되기도 합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휴대전화전문 대학원 과정을 마련했고, 호서대학교는 디스플레이학과가 운영됩니다.

<인터뷰>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 : "진정 우리나라가 첨단 인력을 확보하려면 이런 맞춤형 교육이 많이 보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74개 공과대학에서 이런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공과대학별로 산업기여도를 평가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 "이대로 가면 인적자원 육성이 매우 효율적으로 될 것 같습니다."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방식도 앞으로 특성화되고 산학협력을 열심히 하는 대학 위주로 이뤄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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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교육도 기업 맞춤형으로
    • 입력 2006-11-06 21:11:45
    • 수정2006-11-06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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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해마다 배출하는 이공계 인력수는 OECD 국가중 최고 수준이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쓸만한 인력이 없다고 불평입니다. 정부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교육을 적극 추진키로 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입니다. 교수, 학생과 함께, 기업체 연구원이 연구를 공동 진행합니다. 기업은 장비와 연구인력을 활용하고, 학생은 현장학습과 취업에 도움을 받습니다. 학교는 해마다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수요를 조사해 교과과정에 반영합니다. <인터뷰> 최진형 (산업기술대학교 대학원생) : "기술개발이 이렇게 돼가는구나 프로세스 전과정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업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아예 학부와 대학원 과정이 신설되기도 합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휴대전화전문 대학원 과정을 마련했고, 호서대학교는 디스플레이학과가 운영됩니다. <인터뷰> 서정돈 (성균관대학교 총장) : "진정 우리나라가 첨단 인력을 확보하려면 이런 맞춤형 교육이 많이 보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74개 공과대학에서 이런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공과대학별로 산업기여도를 평가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 "이대로 가면 인적자원 육성이 매우 효율적으로 될 것 같습니다."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방식도 앞으로 특성화되고 산학협력을 열심히 하는 대학 위주로 이뤄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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