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불황, 세계 증시 대폭락

입력 2000.10.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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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해외 주식시장의 상황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세계 증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다우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만포인트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의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기자: IBM의 3분기 수익률이 안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7개월 만에 1만포인트 이하로 주저앉았습니다.
다우지수는 115포인트, 1.1%가 빠져 9975포인트로 마감됐고 나스닥지수도 42포인트가 하락해 한때 3000선이 무너진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0.5%나 올라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추측까지 나돌았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연초에 비해 13%, 나스닥지수는 22%나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 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연평균 25%씩 성장해 오던 미 증시의 호황국면은 끝이 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주변상황이 낙관적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월터머피(메릴린치 에널리스트): 반등전망이 밝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 추세는 거의 끝이 보입니다.
⊙기자: 뉴욕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지금이 주식을 사들일 가장 좋은 기회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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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불황, 세계 증시 대폭락
    • 입력 2000-10-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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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해외 주식시장의 상황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세계 증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다우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만포인트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의 이몽룡 특파원입니다. ⊙기자: IBM의 3분기 수익률이 안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7개월 만에 1만포인트 이하로 주저앉았습니다. 다우지수는 115포인트, 1.1%가 빠져 9975포인트로 마감됐고 나스닥지수도 42포인트가 하락해 한때 3000선이 무너진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0.5%나 올라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추측까지 나돌았습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연초에 비해 13%, 나스닥지수는 22%나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 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연평균 25%씩 성장해 오던 미 증시의 호황국면은 끝이 났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주변상황이 낙관적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월터머피(메릴린치 에널리스트): 반등전망이 밝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 추세는 거의 끝이 보입니다. ⊙기자: 뉴욕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지금이 주식을 사들일 가장 좋은 기회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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