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대표 복면 괴한에 피습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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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장을 소유한 한 재력가가 자신이 다니던 교회앞에서 복면을 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45분쯤, 서울 도곡동의 한 교회 앞.

모 기업체 회장인 74살 남모 씨가 자신의 벤츠 승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길 옆에 주차돼있던 승합차에서 내린 복면의 괴한들이 남 씨에게 다가와 신원을 확인한 뒤 남 씨를 폭행했습니다.

<인터뷰>남모씨(회장/피해자) : "내가 평소에 운동을 했으니까 밀치고 뛰어갔습니다."

넘어져 폭행을 당한 남 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고, 괴한들은 승합차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남 회장은 중동과 동남아 지역 석유 개발로 잘 알려진 기업 대표로, 지난 2003년에는 수도권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급 골프장을 개장한 재력가.

<인터뷰> 남 회장 회사 관계자 : "우리는 사업을 국내에서 하지 않으니까 원한 관계가 있을 수도 없고..."

경찰은 일단 남 회장 소유의 기업과 골프장 주변 등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괴한들이 남 회장의 동선을 파악한 뒤 미리 기다리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에서도 흉기 등의 도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남 회장과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괴한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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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체 대표 복면 괴한에 피습
    • 입력 2006-11-06 21:29:17
    • 수정2006-11-06 22: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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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장을 소유한 한 재력가가 자신이 다니던 교회앞에서 복면을 한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8시 45분쯤, 서울 도곡동의 한 교회 앞. 모 기업체 회장인 74살 남모 씨가 자신의 벤츠 승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길 옆에 주차돼있던 승합차에서 내린 복면의 괴한들이 남 씨에게 다가와 신원을 확인한 뒤 남 씨를 폭행했습니다. <인터뷰>남모씨(회장/피해자) : "내가 평소에 운동을 했으니까 밀치고 뛰어갔습니다." 넘어져 폭행을 당한 남 씨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고, 괴한들은 승합차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남 회장은 중동과 동남아 지역 석유 개발로 잘 알려진 기업 대표로, 지난 2003년에는 수도권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급 골프장을 개장한 재력가. <인터뷰> 남 회장 회사 관계자 : "우리는 사업을 국내에서 하지 않으니까 원한 관계가 있을 수도 없고..." 경찰은 일단 남 회장 소유의 기업과 골프장 주변 등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괴한들이 남 회장의 동선을 파악한 뒤 미리 기다리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에서도 흉기 등의 도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남 회장과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괴한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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