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마라도 방어잡이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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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온이 떨어지면서 제주도 마라도 앞바다에서는 방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신바람 난 방어잡이 현장 양석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마라도 앞바다의 거센 물살을 가르며 새벽부터 20여 척의 어선이 몰려 있습니다.

입동을 넘기고 수온이 18도로 떨어지면서 어장이 형성된 방어를 잡기 위해 모여 있는 어선들입니다.

방어잡이 미끼로는 제주 바다에서만 나는 자리돔이 제격.

물 속으로 낚싯줄을 던지기가 무섭게 어른 팔뚝만한 큼직한 방어들이 속속 잡혀 올라옵니다.

횟감으로 가장 인기 있는 대방어는 몸길이 50cm, 무게만 4 kg 이상으로 한손으로 들기에도 벅찰 정돕니다.

<인터뷰> 이일수 (제3 동운호 선장) : "그 전에는 수온이 상승해 방어가 안 물었는데, 오늘은 방어가 많이 물고 참 기분이 좋네요."

새벽부터 조업에 나선 어선 한 척이 하루 평균 6~70마리의 방어를 잡아 백만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앞바다에서 방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양석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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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맞은 마라도 방어잡이
    • 입력 2006-11-08 21:41:29
    • 수정2006-11-08 22:18:16
    뉴스 9
<앵커 멘트> 수온이 떨어지면서 제주도 마라도 앞바다에서는 방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신바람 난 방어잡이 현장 양석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마라도 앞바다의 거센 물살을 가르며 새벽부터 20여 척의 어선이 몰려 있습니다. 입동을 넘기고 수온이 18도로 떨어지면서 어장이 형성된 방어를 잡기 위해 모여 있는 어선들입니다. 방어잡이 미끼로는 제주 바다에서만 나는 자리돔이 제격. 물 속으로 낚싯줄을 던지기가 무섭게 어른 팔뚝만한 큼직한 방어들이 속속 잡혀 올라옵니다. 횟감으로 가장 인기 있는 대방어는 몸길이 50cm, 무게만 4 kg 이상으로 한손으로 들기에도 벅찰 정돕니다. <인터뷰> 이일수 (제3 동운호 선장) : "그 전에는 수온이 상승해 방어가 안 물었는데, 오늘은 방어가 많이 물고 참 기분이 좋네요." 새벽부터 조업에 나선 어선 한 척이 하루 평균 6~70마리의 방어를 잡아 백만원 안팎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앞바다에서 방어잡이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양석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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