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클럽 왕중왕 등극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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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현대가 시리아의 알 카라마를 제치고 K 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K리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북을 아시아 최고 클럽으로 만든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 9분과 14분, 알 카라마에 잇따라 골을 내줘 0대 2.

1.2차전 합계 2대 2가 되면서 우승의 향방은 안갯속에 가려졌습니다.

시리아 팬들의 광적인 응원까지 가세하며 위기감이 감돌던 후반 42분.

전북은 제칼로의 천금같은 헤딩 골로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차전에선 2대 1로 졌지만, 두 경기 합계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지난 2002-2003 시즌, 대회가 시작된 이후 K리그 소속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최강희(전북 감독) : "마지막에 골을 넣고 우승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도 아직 흥분해 있는 상태입니다."

우승 상금 60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 5천만원을 받은 전북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클럽대회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이 대회는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6개 대륙의 최고팀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클럽월드컵으로, 전북은 아시아의 대표로서 꿈의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2006 FIFA 클럽 월드컵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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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현대, 클럽 왕중왕 등극
    • 입력 2006-11-09 21:48:31
    • 수정2006-11-10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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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현대가 시리아의 알 카라마를 제치고 K 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K리그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북을 아시아 최고 클럽으로 만든 결정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 9분과 14분, 알 카라마에 잇따라 골을 내줘 0대 2. 1.2차전 합계 2대 2가 되면서 우승의 향방은 안갯속에 가려졌습니다. 시리아 팬들의 광적인 응원까지 가세하며 위기감이 감돌던 후반 42분. 전북은 제칼로의 천금같은 헤딩 골로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차전에선 2대 1로 졌지만, 두 경기 합계에서 3대 2로 이겼습니다. 지난 2002-2003 시즌, 대회가 시작된 이후 K리그 소속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최강희(전북 감독) : "마지막에 골을 넣고 우승하게 돼 기쁘고, 선수들도 아직 흥분해 있는 상태입니다." 우승 상금 60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 5천만원을 받은 전북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클럽대회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이 대회는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6개 대륙의 최고팀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클럽월드컵으로, 전북은 아시아의 대표로서 꿈의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2006 FIFA 클럽 월드컵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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