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교내 집단괴롭힘 문제로 일본 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해당 교육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초등학교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일본 기타규슈시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50대 시립 초등학교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교장은 5학년 여학생 2명이 동급생들에게 현금 13만엔을 빼앗긴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해당 교육위원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학부모회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타규슈시 교육위원회는 어제 밤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 온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은 유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오후 오사카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땅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몸집이 작다고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학생이 집단 괴롭힘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후쿠오카현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집단괴롭힘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 문제가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학교내 집단괴롭힘 문제로 일본 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해당 교육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초등학교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일본 기타규슈시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50대 시립 초등학교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교장은 5학년 여학생 2명이 동급생들에게 현금 13만엔을 빼앗긴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해당 교육위원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학부모회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타규슈시 교육위원회는 어제 밤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 온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은 유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오후 오사카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땅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몸집이 작다고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학생이 집단 괴롭힘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후쿠오카현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집단괴롭힘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 문제가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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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괴롭힘’ 은폐 日 교장 자살
-
- 입력 2006-11-13 07:17:57
![](/newsimage2/200611/20061113/1250934.jpg)
<앵커 멘트>
학교내 집단괴롭힘 문제로 일본 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해당 교육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초등학교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일본 기타규슈시에 있는 산림지역에서 50대 시립 초등학교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교장은 5학년 여학생 2명이 동급생들에게 현금 13만엔을 빼앗긴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해당 교육위원회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학부모회 등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타규슈시 교육위원회는 어제 밤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 온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은 유감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오후 오사카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땅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몸집이 작다고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학생이 집단 괴롭힘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후쿠오카현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집단괴롭힘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이 문제가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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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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