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대표팀, 출발부터 ‘삐걱’

입력 2006.11.18 (21:42) 수정 2006.11.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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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베어벡호가 길을 잃고 헤메고 있습니다.

감독도 없는데다, 무리한 일정으로 선수까지 부족해 전지훈련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친선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몸을 풀어야 할 정도로 훈련 장소가 열악합니다.

베어벡 감독 없이 고트비 코치 혼자 지휘하는 난맥상이 이어지는데다, 23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전지훈련엔 12명만이 참가해 선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오범석 : "피로가 많이 쌓인 선수도 있고 오늘같은 경우는 선수들 일부만.."

주장인 이천수가 컨디션 난조로 숙소에 머물러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10명, 미니 게임은 물론 이렇다할 전술 훈련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22일에야 대표팀 합류가 가능합니다.

김두현과 백지훈 등 K리그 선수들과 이호 등 해외파들도 26일 이후에야 합류할 수 있어 당분간 훈련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고트비 코치 : "부상 선수도 있고, 사실 정상적으로 훈련할수 있는 선수는 14명 뿐입니다."

무리한 일정과 코칭스탭 부족으로 대표팀은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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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축구대표팀, 출발부터 ‘삐걱’
    • 입력 2006-11-18 21:21:12
    • 수정2006-11-18 22: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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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베어벡호가 길을 잃고 헤메고 있습니다. 감독도 없는데다, 무리한 일정으로 선수까지 부족해 전지훈련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친선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몸을 풀어야 할 정도로 훈련 장소가 열악합니다. 베어벡 감독 없이 고트비 코치 혼자 지휘하는 난맥상이 이어지는데다, 23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전지훈련엔 12명만이 참가해 선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오범석 : "피로가 많이 쌓인 선수도 있고 오늘같은 경우는 선수들 일부만.." 주장인 이천수가 컨디션 난조로 숙소에 머물러 오늘 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10명, 미니 게임은 물론 이렇다할 전술 훈련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22일에야 대표팀 합류가 가능합니다. 김두현과 백지훈 등 K리그 선수들과 이호 등 해외파들도 26일 이후에야 합류할 수 있어 당분간 훈련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고트비 코치 : "부상 선수도 있고, 사실 정상적으로 훈련할수 있는 선수는 14명 뿐입니다." 무리한 일정과 코칭스탭 부족으로 대표팀은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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