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UAE와 일전…마지막 시험 무대

입력 2006.11.23 (22:20) 수정 2006.1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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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와 마지막 수능시험을 치릅니다.

베어벡 감독은 합류했지만, 15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게 돼 힘겨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팀 평가전을 마치고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게임 구상을 밝혔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100% 준비가 돼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아시안게임을 향해 전진할 때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 펼쳐질 아랍에미리트전에서 베어벡 감독은 선수 부족으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골키퍼 두 명을 제외하면 불과 13명, 이런 가운데 이천수가 발목 통증으로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더욱 힘겨운 상황입니다.

특히 백지훈, 이호 등이 빠져 오장은만 남은 미드필드진을 어떻게 운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경기가 진정한 평가전이 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90분을 모두 뛰어야 하고 상대가 거친 만큼 부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안고 도하로 떠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광(축구대표팀) : "빨리빨리 패스를 해서 최대한 컨디션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안게임은 변수가 많은 단기전입니다.

오늘 평가전은 뜻밖의 상황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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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벡호, UAE와 일전…마지막 시험 무대
    • 입력 2006-11-23 21:43:21
    • 수정2006-11-23 2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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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와 마지막 수능시험을 치릅니다. 베어벡 감독은 합류했지만, 15명의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게 돼 힘겨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팀 평가전을 마치고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게임 구상을 밝혔습니다. <인터뷰>베어벡(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100% 준비가 돼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아시안게임을 향해 전진할 때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 펼쳐질 아랍에미리트전에서 베어벡 감독은 선수 부족으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골키퍼 두 명을 제외하면 불과 13명, 이런 가운데 이천수가 발목 통증으로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더욱 힘겨운 상황입니다. 특히 백지훈, 이호 등이 빠져 오장은만 남은 미드필드진을 어떻게 운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경기가 진정한 평가전이 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90분을 모두 뛰어야 하고 상대가 거친 만큼 부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안고 도하로 떠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광(축구대표팀) : "빨리빨리 패스를 해서 최대한 컨디션 유지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안게임은 변수가 많은 단기전입니다. 오늘 평가전은 뜻밖의 상황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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