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심장병엔 도움 안 돼
입력 2006.11.24 (22:22)
수정 2006.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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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국장은 영양이 풍부한 발효 식품이지만 일부 심장병 환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로울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콩을 발효해 만드는 청국장. 영양이 풍부한데다 변비와 암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루와 환, 생 청국장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경미 (주부) : "변비에 좋다고 해서, 여자들은 변비가 많으니까 한두번씩 사고는 했죠."
그러나 청국장이 모두에게 이로운 건 아닙니다.
심장 판막증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청국장 가루를 즐겨 먹었다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문은순 (심장 판막증 환자) :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니까, 자꾸 먹어서는 안되겠구나."
청국장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K가 피가 뭉치는 '혈전'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 항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
한 심장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부정맥과 협심증 등 다른 심장질환자들도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황흥곤 (세종병원 심장내과 부장) : "청국장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K가 항응고제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끼 정도라면 문제가 없지만, 심장질환자들이 청국장을 건강보조식품으로 삼아 장기복용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 보조식품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과 상호작용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은 뒤 먹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청국장은 영양이 풍부한 발효 식품이지만 일부 심장병 환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로울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콩을 발효해 만드는 청국장. 영양이 풍부한데다 변비와 암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루와 환, 생 청국장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경미 (주부) : "변비에 좋다고 해서, 여자들은 변비가 많으니까 한두번씩 사고는 했죠."
그러나 청국장이 모두에게 이로운 건 아닙니다.
심장 판막증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청국장 가루를 즐겨 먹었다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문은순 (심장 판막증 환자) :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니까, 자꾸 먹어서는 안되겠구나."
청국장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K가 피가 뭉치는 '혈전'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 항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
한 심장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부정맥과 협심증 등 다른 심장질환자들도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황흥곤 (세종병원 심장내과 부장) : "청국장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K가 항응고제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끼 정도라면 문제가 없지만, 심장질환자들이 청국장을 건강보조식품으로 삼아 장기복용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 보조식품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과 상호작용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은 뒤 먹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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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국장, 심장병엔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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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4 21:28:55
- 수정2006-11-29 15:44:10
<앵커 멘트>
청국장은 영양이 풍부한 발효 식품이지만 일부 심장병 환자에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로울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콩을 발효해 만드는 청국장. 영양이 풍부한데다 변비와 암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루와 환, 생 청국장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경미 (주부) : "변비에 좋다고 해서, 여자들은 변비가 많으니까 한두번씩 사고는 했죠."
그러나 청국장이 모두에게 이로운 건 아닙니다.
심장 판막증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청국장 가루를 즐겨 먹었다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문은순 (심장 판막증 환자) :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니까, 자꾸 먹어서는 안되겠구나."
청국장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K가 피가 뭉치는 '혈전'을 막기 위해 복용하는 항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
한 심장전문병원의 조사 결과, 부정맥과 협심증 등 다른 심장질환자들도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황흥곤 (세종병원 심장내과 부장) : "청국장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K가 항응고제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끼 정도라면 문제가 없지만, 심장질환자들이 청국장을 건강보조식품으로 삼아 장기복용하는 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우 건강 보조식품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과 상호작용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은 뒤 먹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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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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