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연승으로 ‘꼴찌 탈출’

<앵커 멘트>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울 SK가 안양 KT&G를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이상 물러설 때가 없는 꼴찌 SK. 정신력만큼은 KT&G에 앞섰습니다.

경기내내 총력전을 다하며 접전을 펼혔습니다.

스튜어트와 루로 양 기둥은 상대 존스와 버로를 압도했습니다.

경기 막판 그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SK는 경기종료 30초전 역전으로 이어진 문경은의 극적인 가로채기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SK는 역전승으로 2연승을 기록하며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문경은 (SK) : "점수차이가 많이 날 때, 좀 더 침착하고 좀 더 서로간에 믿음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침착한게 통한거 같습니다."

KT&G는 경기막판 주포 양희승이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고 조직력마저 흐뜨러져 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최근 하락세가 뚜렷한 KT&G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전주에선 삼성이 KCC를 이기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섰고, KCC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