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말아톤’ 김진호, 다시 감동 질주

입력 2006.11.24 (22:22) 수정 2006.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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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의 아시안게임 격인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가 내일 개막합니다.

수영의 '말아톤'으로 잘 알려진 김진호 선수가 다시 한번 감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박현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장애인수영대회에서 자폐증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김진호.

내일 개막하는 아태장애인게임에서 다시 한번 감동의 드라마에 도전합니다.

이틀 전 현지에 도착한 김진호는 현재 동료와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컨디션을 높이기 위해 연일 강행군의 연속이지만 불평없이 거뜬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수 (장애인 수영 대표 코치) : "지금은 커디션이 썩 좋지는 않지만 아직 기간이 남아서 컨디션 끌어올릴 수 있다."

김진호가 출전하는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 배영 50m 등 4개 종목입니다.

주종목인 배영 200m가 빠져있는 데다 중국 선수들의 강세로 금메달을 쉽게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김진호는 자신감 있는 말투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장애인 수영선수) : "컨디션 아주 좋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금 3개 따야해요."

시상대에서 애국가 듣는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김진호.

특유의 막판 질주로 이곳 경기장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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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말아톤’ 김진호, 다시 감동 질주
    • 입력 2006-11-24 21:50:08
    • 수정2006-11-29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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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들의 아시안게임 격인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가 내일 개막합니다. 수영의 '말아톤'으로 잘 알려진 김진호 선수가 다시 한번 감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박현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장애인수영대회에서 자폐증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김진호. 내일 개막하는 아태장애인게임에서 다시 한번 감동의 드라마에 도전합니다. 이틀 전 현지에 도착한 김진호는 현재 동료와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컨디션을 높이기 위해 연일 강행군의 연속이지만 불평없이 거뜬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수 (장애인 수영 대표 코치) : "지금은 커디션이 썩 좋지는 않지만 아직 기간이 남아서 컨디션 끌어올릴 수 있다." 김진호가 출전하는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 배영 50m 등 4개 종목입니다. 주종목인 배영 200m가 빠져있는 데다 중국 선수들의 강세로 금메달을 쉽게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김진호는 자신감 있는 말투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장애인 수영선수) : "컨디션 아주 좋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금 3개 따야해요." 시상대에서 애국가 듣는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김진호. 특유의 막판 질주로 이곳 경기장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수 있을 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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