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달린다’ AG 말 마라톤

입력 2006.11.27 (22:30) 수정 2006.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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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말도 마라톤을 한다고 합니다.

말 지구력 경기인데 사막에 조성된 120km 코스를 달려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도하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량한 사막을 가장 빨리 그리고 무사히 달리는 것이 이른바 말 마라톤입니다.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은 필수.

최장 160km 장거리를 달리는데 말의 안전을 위해 구간별로 나눠 치러집니다.

구간마다 말에 대한 검진을 실시해 계속 달릴지를 결정합니다.

가장 먼저 구간을 통과할지라도 말이 정상상태가 아니면 그대로 실격당합니다.

중동지역에선 꽤 활성화된 스포츠로 이번에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경기는 도하 외곽에 자리잡은 120km코스에서 펼쳐집니다.

120km를 4개구간으로 나눠 달려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12개 나라만이 참가합니다.

이 가운데 중동국가들인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이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인터뷰> 가늠 알 오배이들리(카타르 국가대표) :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번 말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메달권에 도전합니다.

사막을 달리는 말 마라톤.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 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밉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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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막을 달린다’ AG 말 마라톤
    • 입력 2006-11-27 21:49:12
    • 수정2006-11-27 22:45:04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말도 마라톤을 한다고 합니다. 말 지구력 경기인데 사막에 조성된 120km 코스를 달려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도하에서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량한 사막을 가장 빨리 그리고 무사히 달리는 것이 이른바 말 마라톤입니다.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은 필수. 최장 160km 장거리를 달리는데 말의 안전을 위해 구간별로 나눠 치러집니다. 구간마다 말에 대한 검진을 실시해 계속 달릴지를 결정합니다. 가장 먼저 구간을 통과할지라도 말이 정상상태가 아니면 그대로 실격당합니다. 중동지역에선 꽤 활성화된 스포츠로 이번에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경기는 도하 외곽에 자리잡은 120km코스에서 펼쳐집니다. 120km를 4개구간으로 나눠 달려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12개 나라만이 참가합니다. 이 가운데 중동국가들인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이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인터뷰> 가늠 알 오배이들리(카타르 국가대표) :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번 말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메달권에 도전합니다. 사막을 달리는 말 마라톤.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 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재밉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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